네. 매주 금요일 이 시간에 전해드리는 문화가 산책 시간입니다.

오늘도 권윤미 리포터가 자리 함께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안녕하십니까


앵〕청주시립국악단이 국악의 편견을 깨는 공연을 연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권〕네, 청주시립국악단은 오는 27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특별기획 '세계음악과 함께하는 국악이랑 친구하기' 공연을 펼칩니다.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관장 최정숙)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주시립국악단 특별기획 ‘세계음악과 함께 하는 국악이랑 친구하기’를 개최하는데요, 이번 행사는 ‘지루하다’는 국악에대한 고정 관념을 깨고 학생들이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합니다.

세계 음악을 통해 신선한 전통음악을 선보일 공연은 청주시립국악단의 ‘수제천’을 시작으로 문을 엽니다.
이어 거문고 제주의 ‘출강’, ‘시나위’가 연주되며, 세계 9개국 12명의 대표적인 연주자들이 출연해 각국의 전통음악들을 선보입니다.

또 우리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9개국의 연주자들과 시립국악단이 함께 연주하는 등 한국의 대표적인 노래 아리랑을 통해 세계 문화의 벽을 허무는 시간도 갖을 예정입니다.

세계 9개국의 음악과 우리국악의 특별한 만남으로 갖는 이번 공연을 위해 방송인 수잔 리 맥도널드씨가 해설자로 무대에 섭니다. 공연은 1층 5000원, 2층 3000원이구요 ,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는 27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이 공연 ! 함께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충주 특산품 하면 대학찰옥수수가 유명하지 않습니까? 내일 충주에서는 이 옥수수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 이 소식도 좀 전해주시죠.

권〕네, 충주 특산품 대학찰옥수수를 주제로 한 제9회 수안보·살미 대학찰옥수수 축제가 오는 27일 충주 수안보 물탕공원에서 열립니다.

오전 10시부터 수안보농협 사물단의 길놀이와 스포츠 댄스 공연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11시에 개막행사가 열리는데요,

각설이와 풍물단 공연, 초대 가수 공연, 관광객 장기자랑과 옥수수 게임 등 풍성한 무대가 펼쳐질 계획입니다.

찐 옥수수, 옥수수 막걸리, 파전, 구운 옥수수 등을 맛볼 수 있는 다채로운 먹거리 체험코너가 설치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민물고기 잡기 체험장과 옥수수 목걸이, 팥빙수, 아이스크림 만들기 부스도 운영됩니다.

오후 7시부터는 통기타 라이브 공연과 어울림 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는 한여름밤의 축제가 이어지구요,

이와 함께 대학찰옥수수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판행사장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앵〕이번 주말에도 휴가 떠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 어떤 곳으로 피서를 떠나면 좋을지 소개 좀 해주시죠.

권〕네, 천혜의 자연경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이 여름철 피서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물한계곡은 민주지산(해발 1242m) 골짜기를 따라 20여㎞나 이어져 흐르는 맑은 물과 청정 공기 등 태고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는데요,
계곡을 흐르는 물은 산천어, 도롱뇽 등이 서식하는 1급수입니다.

한마디로 풍부한 수량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잘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곳입니다.

특히 '물이 차다'는 뜻을 가진 한천(寒泉) 마을에서 시작하는 물한계곡의 물은 말 그대로 1분 이상 발을 담그기가 버거울 정도로 차가운데요,

계곡 주변에 술집이나 노래방 등 유흥시설조차 없을 정도로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갖추고 있는 점도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근에 옥소폭포, 음주암폭포, 의용골폭포 등 규모가 작은 폭포들이 산재해 있는데다 삼도봉, 석기봉, 각호산 등을 오르며 산행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앵〕그렇다면 휴가철에 지켜야할 주의사항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을 것 같은데요?

권〕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7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식중독 예방 요령 등 피서지에서의 주의사항을 발표했습니다.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 음식재료 준비부터 조리·섭취까지 철저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장보기는 냉장 보관이 필요 없는 재료를 시작으로 냉장이 반드시 필요한 순으로 구매해야 한합니다.

예를 들어 쌀·통조림 등을 먼저 구매한 후 채소·과일류, 햄·요구르트, 육류, 어패류 순으로 구매합니다. 냉장 보관이 반드시 필요한 재료는 제일 나중에 구매해야 식중독균 번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육류·어패류 등을 실온에 방치하면 60분 내로 20도까지 온도가 상승해 부패할 수 있구요, 채소는 고기·생선 육즙이 닿지 않도록 분리 보관해야 합니다.

조리 때는 충분히 가열 조리하고 어패류 등은 수돗물로 2~3회 손질해야 합니다. 생선류는 장염비브리오균이 많은 내장과 아가미를 제거해 요리하는 게 좋습니다.

조리한 식품은 실온에서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합니다.

또 , 최근 장마로 계곡물이나 지하수 등이 오염될 가능성이 높아 이를 식수로 이용하려면 반드시 끓여야 한다는 점 입지 마시기 바랍니다.


앵〕피서지에서의 응급 처치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권〕네, 피서지에서 넘어지거나 긁힌 상처는 살균소독제와 연고로 상처를 소독해 추가 감염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벌레에 물리거나 쏘였을 때는 먼저 상처주위를 물과 비누로 깨끗이 씻은 후 의약품을 사용하고, 가렵다고 긁거나 침을 바르면 이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피서지나 야외 활동 때 자주 이용하는 곤충 기피제는 눈이나 입, 상처부위, 햇볕에 탄 부위 등에는 바르지 말아야 하구요
모기향은 영·유아(만 6세 미만)가 있을 때나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물놀이를 하면 안구염증 발생률이 높아져 될 수 있으니까요, 렌즈 대신 물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올여름, 도심 속 문화공간에서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권〕네, 청주시 한국공예관이 여름 맞이 기획전시와 다채로운 공예체험프로그램으로 한여름 추억 만들기를 추천합니다.

한국공예관 오는 25일부터 8월25일까지 32일 동안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는데요,

관람객을 위해 공예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어린이·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일상생활에 쓰일 수 있는 실용적인 공예품 위주로 체험을 구성해 체험자가 자신만의 작품을 소장해 공예의 멋과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습니다.

이번 공예체험은 도자공예(핸드페인팅·물레체험), 가죽공예(필통·액세서리), 목공예(나무곤충 만들기), 칠보공예(펜던트), 한지공예(부채 만들기)로 구성해 다양한 공예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체험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구요, 현장에서 당일 직접 신청하고 체험 별 참가비는 별도로 내야 합니다.


앵〕다음 달 대청호 미술관에서는 판화체험 교실이 운영된다고 하죠?
권〕네, 청원군립 대청호미술관은 다음 달 10일부터 24일까지 판화체험교실을 운영합니다.

21일 대청호미술관에 따르면 이 기간 오후 2~4시 대청호미술관 교육실에서 '파고, 찍고, 무엇이 나올까?'라는 주제로 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판화체험교실을 엽니다.

참가자는 부모와 판화를 직접 찍어볼 수 있고, 충북판화가협회 초대전인 'Play tool-새로운 반복'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참가 문의는 대청호미술관 인터넷 홈페이지(museum.puru.net)나 전화(043-251-4062)로 하면 되는데요, 체험비 5000원을 내야 합니다.


앵〕청주시립무용단의 정기공연 소식도 있는데 , 그 소식도 전해주시죠

권〕네, 충북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김평호)은 무용공연의 브랜드화와 대중화를 위해 다음 달 1일 오후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77회 목요 정기공연' 및 '제29회 정기공연'을 합니다.

이번 공연 작품은 '꿈-Heaven Hell'이라는 제목으로 선과 악을 통해 인간의 단면을 표현하고, 욕망을 형상화하는데요.

입장료는 R석 만원, S석 5000원, A석 3000원입니다.

예매 문의는 공연세상(1544-7860)이나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043-200-4494)으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