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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가출 청소년과 성매매...대학 총학생회 조폭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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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용근 작성일2013.07.2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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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0대 가출 청소년과 성매매를 한
교사와 공무원등 5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가 하면
조직폭력배가 대학교 총학생회를 장악한 뒤
3년간 비리를 대물림하다가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윤 용근기자입니다.

가출한 청소년과 성매매를 한 교사와 직업군인 등 55명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또 성매매를 알선한 16살 A양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성매수남들은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16살 B양을 차안으로 유인해
5만∼15만원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입니다.

B양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하루에 2∼3명씩
채팅앱을 통해 알게된 남성들과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경찰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청소년들이 성매매를 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여
A양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B양의 스마트폰 분석작업과 압수수색영장을 통해
실제로 성을 매수한 남성이 32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대학교 캠퍼스에서 조직폭력배가 총학생회를 장악한 뒤 학교 운영을 좌지우지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충북의 모 대학에 다니는 조직폭력배 출신 31살 신모씨.

신씨는 폭력 전과 등 결격 사유를 숨기고
총학생회장에 출마해 당선돼 회장직을 맡은 뒤 횡포를 부렸습니다.

신입생 환영회를 기획하는 단계에서 한 행사업체 대표인 김모씨로부터
1년간 모든 행사를 밀어주기로 하고 천 800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또 학생회 운영비 수백만원을 개인 돈으로 사용한 것은 물론,
졸업앨범 제작업체 사장으로부터 수백만원을 받고
독점 제작자로 선정하겠다는 계약서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신씨는 이듬해 자신의 후배인 조모씨를 총학생회장에 당선시킨 뒤
배후에서 학생회 운영 전반에 관여했습니다.

자신이 기획사를 차려 이 대학 행사를 독점했는가 하면
졸업앨범 역시 자신이 계약했던 사장에게 맡겨
천 50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씨는 특히 2013년도 총학생회장 선거에서도 투표율을 조작해
자신의 또 다른 후배인 김모씨를 당선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씨는 경찰에서 투표율 조작 외에
일부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대학 전·현직 총학생회장 3명과
앨범제작업체·행사 기획사 대표 등 2명 등 모두 5명을
업무상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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