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2대 충북도의회가 내일(10일)부터 열리는 417회 정례회를 끝으로 전반기 활동을 마무리 짓습니다.

이번 정례회에는 각종 조례 제·개정안 처리와 함께 후반기 의회를 이끌 새 의장단 선출이 예정돼 있는데요.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관위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제417회 정례회가 내일(10일)부터 25일까지 열립니다.

12회 도의회 전반기 마지막 회기 입니다.

도의회는 먼저 회기에서 2023년도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안과 조례 제·개정안 등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충북도가 최근 제출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관련 소송비용 면제 동의안도 처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밖에 의안 심사와 각종 정책토론회, 간담회도 있습니다.

먼저 오는 13일에는 충북도 통합돌봄 정책토론회가 열려 노인분야 통합돌봄 사업이 논의되고 18일에는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토론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후반기 의장 선출.

정례회 기간 중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새의장을 선출합니다.

후반기 의장은 회기 마지막 날인 25일 진행됩니다.

후보군 선정은 그 이전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뤄집니다.

의장 후보로는 오영탁·이옥규·임병운·이양섭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초선인 박지헌 의원이 일찌감치 의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후보들간 물밑 경쟁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오늘(9일) 도의회 의장과 부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선관위는 정윤숙 전 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변창수 전 도당 장애인위원장, 유제원 도당 사무처장 등 3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선관위는 도의회 의장·부의장 선출을 위한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선거운동과 투·개표관리 등 후보자 선출에 관한 제반 업무를 맡게 됩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