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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청주서 반복되는 '탁수 사태'…시민 불신·불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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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4.06.1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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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지역에서 탁수 사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제(10일) 이범석 시장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지시했는데, 하루도 되지 않아 또다시 탁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청주시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과 불신이 날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탁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하라."

 

이범석 시장이 어제(10일) 오전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주문한 업무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시장의 당부 언급이 있고 5시간여 만에 또 단수와 탁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10일) 오후 2시 30분쯤 청주시 내덕동 율량천 제방도로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손됐습니다.

 

이 사고로 청원구 일대와 사직동, 모충동, 운천신봉동 일대에 일시적인 단수와 탁수 현상에 따른 민원이 속출했습니다.

 

당시 이 일대에서는 600건 이상의 단수 관련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더 큰 문제는 청주지역 탁수 문제가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오송2산업단지에서 흙탕물 유입 사태가 연이어 터졌습니다.

 

또 지난달에는 봉명동 일부 세대에서 흙탕물이 나와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이달 들어서만 벌써 3번의 탁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청주시의 체면도 말이 아닙니다.

 

이미 반복된 사태에도 공사 중 발생 가능한 관로 이탈에 너무 안일했다는 지적입니다.

 

청주시는 사태 발생 이후 음용수 배송 등 신속 대응에 나섰지만, 주민들의 요구는 대응이 아닌 예방입니다.

 

청주에 거주하는 윤덕원 씨는 "수돗물에 흙탕물이 나오는 사고가 지역에서 비일비재한 일이 돼버린 것 아니냐"며 "이미 곤욕을 치렀으면서도 왜 자꾸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습니다.

 

또 다른 시민 김우종 씨도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물이 나오지 않는 건 정말 큰 불편"이라며 "언제 또 물이 끊길지 몰라 불안하다"고 말했습니다.

 

툭하면 터지는 단수와 흙탕물 사태.

 

시민들은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존재는 하는지 반문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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