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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과수화상병에 탄저병까지... 악재 겹친 충북 과수농가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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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6.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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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지역 과수농가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달 13일 시작된 과수화상병의 확산세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더위 성큼 다가오면서 탄저병 확산 우려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악재가 겹친 과수농가를 돕기 위한 지원과 대책 마련이 절실해 보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지난달 13일 충북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습니다.

 

과일나무의 구제역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은 이후 도내 곳곳으로 확산했습니다.

 

과수화상병은 발병시 최악의 경우 과수원을 폐원하고 과수를 모두 매몰해야 하기 때문에 농가에 미치는 피해는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 도내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65곳으로 누적 피해 면적은 25.18ha 입니다. 

 

농정당국은 오늘(16일)까지 61건, 24.62ha에 대한 매몰을 마쳤습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지만 그 확산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더위가 다가오면서 탄저병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충북도농기원은 올 여름 강수량과 기온이 평년보다 많거나 높을것으로 예상한 기상청 전망에 따라 사과 탄저병 확산세를 경계했습니다.

 

사과탄저병은 과실 품질에 피해를 주는 과일 병해 중 하나로 25~28도의 고온 다습한 기상조건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탄저병균은 발생 초기에 열매에 검은색 작은 반점이 나타나며 발생 이후 병이 진행될수록 감염부위 표면이 함몰되고 내부는 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충북도농기원은 지난 5월부터 경기와 강원 등을 중심으로 탄저병 감염 사례를 확인하면서 '주의보'를 지난해보다 빨리 전파했습니다.

 

이같은 전염병 악재로 올해 과수 생산량 감소와 이에 따른 과일값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충북도 관계자는 "여름철 탄저병으로 인한 품질 저하 및 수량성 감소가 우려된다"며 "과일의 상품성 유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방제작업을 실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염병으로 몸살 앓는 농가를 돕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때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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