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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징검다리 재선 대결 압축 후반기 충북도의장... 연대 구축 등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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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6.17 댓글0건

본문

■ 출   연 :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 진   행 : 연현철 기자

■ 송   출 : 2024년 6월 17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 핫이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청주BBS '충북저널967'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연현철 : 주간 핫이슈 코너입니다. 오늘도 미디어 날 이재표 대표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이재표 : 네 안녕하세요.

 

▷ 연현철 : 오늘 준비해 주신 내용은 후반기 충북도 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에 관한 내용인데 19일 모레죠. 사실상 결정이 됩니다. 압도적인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죠. 국민의힘이 이날 자체 투표를 통해서 의장 후보를 확정한다고 하는데 애초에 5명이 거론됐다가 양자 대결로 압축이 됐습니다.

 

▶이재표 : 네 그렇습니다. 도의회 의원 정수가 35명인데요. 이 가운데 8명을 뺀 27명이 국민의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결정한 의장 후보가 본회의에서 의장으로 확정이 되는 구조거든요. 이제 양자 대결로 압축이 됐는데 지난 10일에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충북도의회 의장 후보 접수를 받았거든요. 여기에 도전장을 낸 사람이 진천2선거구에 이양섭 의원과 청주 7선거구에 임병운 의원 이렇게 2명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청주가 지역구인 박지원, 이옥규 의원, 그리고 단양이 지역구인 오영탁 의원이 세 사람은 출마를 포기하게 되면서 우파전에서 양자 대결로 교통정리가 이루어진 겁니다. 이날 후보 등록을 하고 나서 도청 기자실을 찾은 임병운 의원 전반기에는 초선 의원들이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모두 맡으면서 재선 의원들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후반기에는 재선 의원을 중심으로 꾸려나가겠다고 얘기를 했고요. 이양섭 의원 역시 기자실을 방문해서 도민 행복과 충북도 발전을 위해서 헌신과 봉사의 기회를 얻고자 한다고 얘기하면서 집행부와 함께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 가는 의회를 구현하겠다라고 얘기했는데 두 사람이 좀 다른 전략을 펴고 있는 것 같아요. 임병운 의원은 재선 중심으로 가겠다고 얘기를 했고 이양섭 의원은 그런 얘기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이 두 사람 모두 징검다리 재선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영환 지사가 당선되기 전까지 이시종 지사가 민주당 당적으로 3년임을 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도의회 안에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많지 않았거든요. 두 의원은 모두 11대에 낙선했다가 이번 12대에 재선하면서 징검다리 재선으로 들어왔는데 임병운 의원은 재선 의원 중심으로 가겠다는 얘기를 했고 이양섭 의원은 그럴듯한 얘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볼 때 선거 전략상으로는 이양섭 의원의 전략이 더 유리한 거죠. 왜냐하면 이제 초선 의원들에 대한 연대 가능성을 염두에 둔 거잖아요.

 

▷ 연현철 : 말씀하신 것처럼 전반기에는 초선 의장이 의회를 이끌어 갔는데 이번에는 재선 의원끼리의 대결 구도가 됐습니다.

 

▶이재표 : 네 그렇습니다. 많은 분이 그동안 지켜봤기 때문에 잘 아시겠지만 의회 원구성이라는 걸 하잖아요. 전반기에 하고 후반기 2년 지나면 후반기 원구성을 다시 하게 되는데 의장단을 뽑고 그다음에 상임위를 배정하고, 상임위원장을 어느 당이 몇 개를 가져갈 것인가 선출하게 되면서 원구성이 마무리가 되는 건데요. 이건 교섭단체끼리 논의를 하게 돼 있고 도의의 경우에는 양당이 교섭단체이고 3당이 없기 때문에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이걸 하게 되는 거고 만약에 비교섭단체가 있다면 비교섭단체는 원내대표가 없으니까 의장에게 이름을 하게 되는 거거든요. 그동안은 당연히 다수당의 다선을 존중해 왔습니다. 그런데 도의회는 특징이 있는데 지방의회가 부활된 건 1991년이고 1995년에는 단체장을 뽑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다가 1995년에 뽑은 단체장은 3년만 했어요. 그렇게 하고 1998년부터는 두 선거를 다 합쳐가지고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기초위원회에는 한 선거구에서 적게는 2명, 많게는 4명까지 뽑는 중대선거구제이다 보니까 무조건 양당에 골고루 이제 이렇게 뽑히게 되는데 그러면서 다선이 당연히 배출이 되겠죠. 한 예로 지금 청주시의 전반기 의장을 지낸 김병국 의장 6선이지 않습니까?

 

▷ 연현철 : 그렇습니다.

 

▶이재표 : 그런데 도의회는 소선거구인 데다가 이제 동시 지방선거를 하다 보니까 매번 도지사와 같은 여당 의원들이 압도적 다수라는 거죠. 지난번 더 심했고 이번에는 35명 중 28명이 국민의힘이었다가 1명이 사퇴하고 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당선되면서 27명이 국민의힘인데 그래도 국민의힘이 압도적 다수인 거죠. 도청 권력이 이번에 바뀌다 보니까 도의회도 물갈이가 됐고 그러다 보니 초선이 많고 재선이라고 해봤자 다 징검다리이기 때문에 이번에 출사표를 던진 두 사람도 징검다리 재선이라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9대 때도 전반기에 김영근 초선 의장이 나왔고 이번에도 12대 전반기에 초선 의장이 나온 건데 이렇게 되다 보니까 물론 황영호 의장의 경우에 청주시의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지만 도회의 경우에 소선거구제를 바꾸지 않을 경우에 이처럼 계속해서 초선들이 의장이나 상임위원장을 맡게 되는 그런 상황이 앞으로도 재현될 수 있다는 겁니다.

 

▷ 연현철 : 이번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과 관련해서 가장 큰 관심사는 그거였던 것 같아요. 결국에는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가 불출마를 결정하고 후보 간의 합동 연행이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시각까지도 나오고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까? 부의장도 뽑아야 하니까 역시 연대가 이루어져야 하는 거 아닌지요?

 

▶이재표 : 네 그렇습니다. 이제 출마를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이게 지금 후보가 있는 게 아니잖아요. 사실은 물론 당내에서는 있지만 그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 약속들 자리 약속들을 많이 하게 되는 거고요. 그래서 안 나온 사람들은 안 나온 이유가 출마를 포기한 이유가 뭐가 있나 짐작을 할 수가 있는 거죠. 출마회견까지 했었던 박지원 의원은 초선인데 고민 끝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는데 제가 통화를 해보니까 뭐 준비가 부족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특별히 지지하는 후보는 없다 라고 중립을 지키고 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이제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됐던 오영탁 의원 재선 의원입니다. 이옥규 의원도 지난번 비례대표 이번에는 지역구에서 재선의원인데 이 두 사람은 임병운 의원 쪽을 지원하는 게 아니냐라는 관측이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재표 : 부의장 후보 물론 민주당도 부의장이 한 명 있습니다만 국민의힘 부의장 후보로는 영동에 김국기 의원, 또 옥천에 유재목 의원이 도전하고 있는데 이양섭 의원은 유재목 의원과 임병운 의원은 김국기 의원과각각 런닝메이트로 뛰고 있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연현철 : 그런데 이 상황에서 이양섭 의원이 2년 전이었습니다. 12대 도의회 출범 당시에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재표 : 네 그렇습니다. 2022년 9월이니까 2년 가까이 된 일이죠. 이 일이 이제 올 들어서 3월 하순에 한 인터넷 언론에 보도가 됐는데요. 당시에는 익명으로 A,B,C로 처리가 됐습니다. 지금은 다 밝혀졌기 때문에 A가 이양섭 의원이고 B가 민주당 박진희 비례대표 의원이고 또 다른 C의원이 등장하는데 C의원의 생일이 있었나 봐요. 생일이었나 봐요. 그래서 의회 일정을 마치고 회식을 하기로 했는데 박진희 의원이 다른 일정 때문에 선약이 있다고 해서 참석하지 않을 의사를 밝히니까 이양섭 의원이 회식에 가서 기쁨조 해야지라고 발언했다는 겁니다. 이게 당시에도 문제가 없었던 건 아니고 의회 내부에서 충분히 문제가 됐었고요.

 

▶이재표 : 박진희 의원이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서 당시 상황에 대해서 정리를 했는데 당시 의장에게 이 사건에 대해서 공식 문제 제기를 했고 의회 윤리회부 절차도 전문위원실을 통해서 알아보았고 성폭력 상담 전화에까지 상담했다라고 하는 건데 당사자 그러니까 이양섭 의원은 문자 사과만 했고 진정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제 이 문제가 불거지고 나니까 최근에 언론 인터뷰에서 이양섭 의원이 피해자에게 충분히 사과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박진희 의원이 강하게 문제 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에게 충분한 사과라는 건 피해자가 느껴야 되는 건데 본인은 전혀 그걸 느끼지 못했고 2차 가해에 대해서 대응하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고요. 또 여성단체 충북여성연대에서도 이양섭 의원을 도의회 의장 자격으로 부적격하다는 그런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 연현철 : 그렇군요. 다시 돌아와서요. 결국에는 청주권 또 비청주권의 대결 또 몇 가지 변수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분석하시는지요?

 

▶이재표 : 35명 가운데 비례 4명 빼면 31명이고 청주권이 14명, 비청주가 17명인데 비청주권이 하나로 뭉쳤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까 부의장도 다 비청주권 1명이 양쪽으로 갈라졌잖아요. 민주당 표 8표가 있지만 이거는 이제 본회의 때나 작용하는 거고 이번에 19일날 선출하는 데는 전혀 작용할 수가 없는데 아까도 얘기했지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누구에게 보장하느냐 이런 거를 가지고 이미 의원들 사이에서 물밑 약속들이 충분히 오갔을 거라고 보여지고요. 이런 것들이 변수가 되어서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앞서 이야기했던 박진희 의원 변수는 민주당 의원들에게는 상당히 영향을 끼치겠지만 국민의 힘 의원들은 몇몇 통화를 해 본 결과 그게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연현철 : 끝으로 본회의에서 어떤 절차를 거치는지 또 그런 절차를 거쳐서 의장을 선출하게 되는지 정리를 좀 해 주시죠.

 

▶이재표 : 국힘 자체 선출은 오는 19일 아까 말씀드린 대로 모레 이뤄지게 되고요. 여기에서는 2명이 나왔으니까 당연히 한 번 투표하면 과반수 득표 이상이 나올 확률이 매우 높은 거죠. 기권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만약에 그게 과반 득표가 없으면 다시 투표를 하게 되고요. 계속 득표수가 같으면 이 선수인데 선수도 똑같고 연장자 순으로 결정하게 된다는 거 그리고 후보가 확정되면 오는 25일에 2차 본회의 417회 2차 본회의에서 민주당도 참여한 가운데 후반기 의장을 선출하게 됩니다.

 

▷ 연현철 : 알겠습니다. 설명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 고맙습니다.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 연현철 : 지금까지 미디어날 이재표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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