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북도의회 이양섭 의원이 12대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힌 가운데 상임위원회를 어떻게 구성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양섭 의원이 12대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도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27명은 오늘(19일) 충북도당에서 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투표 결과 14표를 얻은 이 의원은 임병운 의원을 1표 차이로 제쳤습니다.

이 의원은 10대 도의원에 이어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했고,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 회장·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번 선출 이유로 '소통'을 꼽았습니다.

<인서트>

이양섭 의원입니다.

-"정말 우리 12대 의회가 의원님들의 역량이 한층 높아졌다고 생각됩니다. 의원님들과 소통하고 지난 2년간 마음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은 소통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 한 부분이라고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 "전반기를 중점으로 해서 또 하반기에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서 전반적으로 우리 의원님들의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특별위원회 구성에 중점을 두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이 1명씩 선출하는 부의장 후보에는 이 의원과 짝을 이룬 초선 유재목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관심은 후반기 상임위원장 자리입니다.

전반기 초선 의원들이 모두 차지했던 상임위원장 자리에 재선 의원들이 얼마나 입성하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원 구성 잡음도 우려되는 상황.

잡음 없이 후반기 원 구성을 매듭지어야 하는 과제가 남은 겁니다.

<인서트>

- "상임위원장 배분은 전반기에 해왔던 룰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존중하고 민주당과 원내대표가 선출 되면 잘 협의해서 매끄럽게 잘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의장과 부의장 최종 선출은 오는 25일 열리는 도의회 417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진행됩니다.

상임위원·위원장 선임 등 후반기 원 구성은 다음 달 4일 개회하는 임시회에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