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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월오동 화촌종합노인복지타운 보조금 14억 회수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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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은이 작성일2013.08.0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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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시 월오동 화촌종합노인복지타운 조성사업이
수년째 답보상태에 머물면서
청주시가 사업자에게
보조금 14억원을 떼일 처지에 놓였습니다.

청주시의 안이한 대처가 또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시 월오동 화촌종합노인복지타운조성과 관련해
청주시가 사업자로부터
14억원의 보조금을 떼일 처지에 놓였습니다.

2007년 3월 사회복지법인 화촌요양원을 사업자로
공사에 들어간 이 사업은
15만6천715만㎡ 규모로
노인전문종합병원을 비롯해 노인복지관 등
6개의 노인시설을 건립할 예정이었습니다.

도시계획을 승인한 청주시도
기부채납을 통해 받은 부지에
14억원을 들여 사업에 참여하기로 하고
지난 2010년 7층의 노인전문병원을 신축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자의 자금난으로
화촌종합실버타운의 조성 공사는
2008년 토목공사를 80%도 마치지 못한 상태에서
무기한 중단됐습니다.

청주시는 이에따라
최근 사업자에게
국가보조금 14억원의 반환을 통보했습니다.

이 사업에 투자를 한 채권단은
현재 공사대금 회수를 위해
사업부지에 대해 경매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땅한 인수자도 없는 상황에서
129억원이었던 부지 경매가는
63억원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청주시의 보조금 회수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이 때문에 청주시 안팎에서는
청주시의 안이한 대처로
보조금 14억원을 날리게 됐다는
비판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지난해 청주시의회에서도 도마위에 올랐지만
당시 한범덕 시장은
업체가 인수자를 찾고 있고
사업추진을 독려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나도록 상황이
달라진게 없습니다.

새로운 사업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청주시의 보조금 회수는 어려워져
결국 시간만 보내다
보조금을 떼일 처지에 놓인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면키 어려워 보입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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