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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오송 궁평2지하차도 재개통 잠정 연기... 김영환 "유가족 요구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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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6.25 댓글0건

본문

[앵커] 

 

지난해 14명의 사망자를 낸 오송 궁평2지하차도의 재개통이 잠정 연기됐습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유가족의 뜻을 받아들여 개통을 연기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불편 민원이 폭주하는 것을 고려해 정밀진단을 진행한 후 조기 개통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오는 30일 재개통이 예고됐던 오송 궁평2지하차도.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유가족들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하차도 개통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지난 22일 청주에 내린 비로 미호강 제방의 외벽이 깎이거나 흘러 내려갔고 일부 구간에선 균열도 관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적어도 지하차도에선 참사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충북도는 철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뒤 궁평2지하차도를 개통해야 한다"고 재개통 연장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김 지사는 유가족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김 지사는 "현재 안전상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유가족이 불안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우기가 다가오는 만큼 제기되는 문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김영환 충북도지사 입니다.

- "피해와 아픔을 겪은 분들이기 때문에 그분들이 갖고 있는 불안을 해소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그런 거라든지 지금 차수벽 설치를 포함한 우리가 하겠다고 하는 그것들이 조금 미비하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 것들이 완벽히 준비돼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면서 김 지사는 폐쇄된 지하차도로 인한 불편 민원 상황을 고려해 정밀진단 후 조기 개통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 " 한 1만여 대가 지나가는 걸로 그게 개통이 되면 그러니까 그분들이 얼마나 지금 불편하겠습니까? 지금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저게 지금 통행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안전 문제와 함께 이것을 계속 늦추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철저한 점검을 다시 한 번 해본 다음에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개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한편 충북도는 사고 이후 지하차도 벽면을 보강하는 한편, 차량 진입차단 시설, 도로 전광판 등 안전시설을 설치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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