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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미라 청주문화도시센터장 "어엿한 문화도시 자리매김 청주, 시민 문화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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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6.26 댓글0건

본문

- 기록유산 보전 등 17개 사업 진행... 올해의 문화도시 선정 등 '쾌거' 

- 법정문화도시 5년 종료... 성과 있고 확장성 있는 사업 이어갈 것

 

■ 출   연 : 김미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장

■ 진   행 : 연현철 기자

■ 구   성 : 김진수 기자

■ 송   출 : 2024년 6월 26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연현철 : 직격 인터뷰 코너입니다. 최근 청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통합 청주시 10주년을 기념하는 기록문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각종 공연부터 강연, 전시, 포럼, 콘서트까지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펼쳐지면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 문화도시 청주 사업의 일환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의 김미라 문화도시센터장과 함께 문화도시 청주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미라 센터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 김미라 : 네 안녕하세요.

 

▷ 연현철 : 네 요즘 많이 바쁘시다면서요?

 

▶ 김미라 : 네 많이 바쁩니다.

 

▷ 연현철 : 바쁘신데도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문화도시에 대한 설명 전해주시죠.

 

▶ 김미라 : 네 문화도시 사업이 좀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문화도시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서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관하는 도시를 말합니다. 2018년도에 첫 공모가 진행되었고 청주시도 그때 문화도시 조성 계획을 제출하면서 문화도시 사업 신청을 했고요. 그해 예비도시에 선정되었고 2019년도에는 저희들이 1년 동안에 사업 평가를 받아서 12월 30일 첫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도시들이 문화도시에 선정되려고 도전을 했었는데요. 4년 동안 250여 개 지자체 중에 100여 개 도시들이 문화도시를 도전했고 이렇게 높은 경쟁률을 뚫고 청주시가 1차 법정 문화도시라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문화도시 사업이 4년 동안 저희들 24개 도시들이 선정되었고요. 문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인 삶을 확대하기 위해서 다양한 사업이 펼쳐지고 있는 사업입니다.

 

▷ 연현철 : 청주가 이제 어엿한 문화도시가 된 건데 지역에서 주요 사업들 어떤 것들이 이뤄지고 있습니까?

 

▶ 김미라 : 네 청주 문화도시 사업은요.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라는 비전 아래 기록유산 보전, 기록 활동 활성화, 창의 가치 창출이라는 3대 목표를 정하고 시민들의 문화력을 높이고 도시의 정체성을 만들기 위해서 17개 단위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크게 아까 기록유산 보전 사업으로는 동네기록관 사업, 시민기록관 조성, 다음 세대 기록 활동 사업이 있는데요. 이거는 청주만의 기록 허브 공간을 만들고 미래에 남겨줄 수 있는 가치 있는 기록 활동으로 저희들이 사업을 펼치고 있고요. 기록 활동 활성화 사업에는 시민들이 직접 사업을 통해서 기록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문화적 산이 높아지는 사업들로 편성되었는데 기록 활동가 양성 사업이라든지 시민자율 예산제 사업 그리고 이번에 펼쳐지고 있는 기록의 달도 기록 활동 활성화 사업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창의 가치 창출 분야 사업으로요. 이런 문화 향유나 문화 삶의 만족도를 넘어서 청주의 문화자산을 콘텐츠로 만드는 사업들이 있는데요. 메이드 인 청주, 도시 이야기 여행, 청년문화상점 굿주 등이 기록이 문화산업으로 확장돼서 청주를 넘어서 전국으로 대표하는 문화도시 사업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 연현철 : 생각보다 많습니다. 무려 17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계신 건지요

 

▶ 김미라 : 네. 17개 단위 사업입니다.

 

▷ 연현철 : 그러셔서 바쁘신가 봅니다. 문화도시 청주가 5년 동안 걸어온 길, 성과에 대해서도 자랑하고 싶으신 내용이 있으실 겁니다.

 

▶ 김미라 : 네 맞습니다. 5년 동안 정말 시민들, 예술가 청년들이 다 합심해서 많은 성과를 얻었는데요. 먼저 이게 청주의 문화도시 사업은 우리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해서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고유 브랜드를 만들어서 좀 다른 도시들과 차별화되었고 다양한 사업이 청주만의 특성화 사업으로 자리매김해서 해마다 성과를 이루었는데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기록 문화에 대한 개념 정립이라든지 그에 맞는 청주의 특성화 성과 체계를 구축하고 또 기록문화도시로서의 행정 기반을 구축하는 기록문화 기반 구축기었다면 작년 2023년도에는 정말로 성과가 도출되는 성과 창출기였습니다. 기록문화 콘텐츠가 상품에서 산업으로 발전하고 또 문화 쪽에 뿐만 아니라 행정 분야 도시 분야 쪽에서도 기록을 중요한 우리 도시 발전 키워드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도시 발전의 축이 한 축으로 기록문화로 자리 잡은 해였습니다. 이런 가시적인 성과 덕분에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문화도시들을 사업을 평가를 하는데요. 저희들이 4년 연속 계속 상위권을 유지를 하면서 3년 연속 최우수 도시라는 큰 성과와 함께 올해는 특히 전국 1등을 하며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되는 큰 쾌거를 얻었습니다.

 

▷ 연현철 : 정말 보람차실 것 같으세요?

 

▶ 김미라 : 네. 보람이 큽니다.

 

▷ 연현철 : 네. 앞으로 더 바빠지실 건데 문화도시 관련 사업을 좀 들여다보겠습니다. 청년들이 청주의 자원으로 문화 상품을 만들어서 한 곳에서 판매하는 청년문화상점 굿쥬 그러니까 굿즈가 아니라 굿쥬입니다. 굿쥬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경제 효과가 또 많은가 보죠?

 

▶ 김미라 : 네 맞습니다. 문화로 경제 효과 창출하기는 정말 힘든데요. 문화도시 사업은 어려운 걸 해냈습니다. 먼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청년문화상점 굿쥬는요. 그 상품의 굿즈와 충청도 사투리 유자가 하나 그래서 굿쥬입니다. 청주만에 문화 상품 브랜드명이고요. 처음에 2020년도에 청주시민들의 의견에서 시작됐어요. 이런 청년들의 문화 상품을 오프라인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장이 없다 이런 게 필요하다는 제시를 해 주셨고 그래서 2021년도에 저희가 굿쥬터미널점을 오픈을 했습니다. 그래서 좀 호응을 많이 얻었고요. 또 이게 놀라운 게 2022년도에는 일본의 한타임 굿즈숍에서 먼저 러브콜이 와서 우리 청주의 굿즈 상품들이 일본의 수출되는 성과도 있었고요. 터미널점이 약간의 유동인구가 있다 보니까 홍보 효과는 큰데 약간 매출에 조금 고민이 있었는데 저희가 이런 적극적인 판로 개선과 상품을 더 알리기 위해서 작년에 철당간 원도심 상안길에 저희들이 굿쥬 철당간점을 오픈했습니다. 철당간 점이 터미널 점보다 무려 3배 이상의 매출을 보이며 경제적 효과를 높였는데요. 그리고 작년에 짧은 기간 동안에 매출도 그랬고 올해 지난 6월 7일부터 9일까지 동부창고에서 저희들이 3일 동안 굿쥬 마르쉐를 열었어요. 그때 무려 3일 동안 4000만 원의 매출을 보이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고요. 이런 청년들한테는 판매라든지 홍보 마케팅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거를 같이 고민해 주고 청년들한테는 청주에서도 충분하게 문화 활동으로 먹고 살 수 있다는 가능성과 청년들이 청주에서 살 수 있다는 정주 환경을 만들어줬다는 게 저희들이 경제 효과와 함께 더불어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연현철 :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이다 보니까 더 의미를 지녔다고 보시는데 제가 아까 인사 말씀에서 전해드렸었습니다만 청주시 출범 10주년 기념과 함께 또 6월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 5년을 축하하는 기록문화 축제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록문화축제가 청주의 세계문화유산인 직지와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요

 

▶ 김미라 : 네 맞습니다. 청주는 세계문화유산 직지 고장이고요. 청주 시민들도 직지에 대한 자부심이 가장 높았어요. 그래서 청주의 고유 문화자산을 콘텐츠를 만드는 이런 비전 설정에 저희는 직지에 주목을 했고요. 20여 년 동안 직지에 관련된 다양한 활동들이 콘텐츠 분야, 예술 분야, 학문 분야, 교류 분야, 공동체 분야 사업에서 펼쳐져 왔었습니다. 문화도시 사업은 이러한 직지의 가치를 주목했고 새롭게 어떻게 이어나갈 수 있는지 고민했고요. 직지가 가지고 있는 가치 중에 기록으로 저희가 키워드를 뽑았고 기록문화 창의 도시라는 비전을 정하게 됐습니다. 청주가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을 새롭게 하고 확장하고자 했던 문화도시 사업이 직지의 정신을 이어가며 청주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정체성과 가능성을 더욱 확장해서 문화로 재미있고 풍요로운 청주를 만들어가는 가장 큰 중심 역할에 직지와 기록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연현철 : 기록문화 축제에 대한 소개를 해 주셨고요. 지난해 청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도시 1위에 꼽히는 영예를 안았다고 아까 센터장님께서 말씀을 주셨습니다. 전국에서 문화도시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청주의 노력 이유나 배경 어떻게 보시는지요?

 

▶ 김미라 : 네 맞습니다. 저희가 4년 동안 정말 상위권 전국 1등을 하는 사회 추종을 불허하는 이유는요. 바로 시민들의 주체적인 역할 변화 그리고 청주시나 센터의 적극적인 행정 그리고 저희는 차별화된 비전 아래 사업들이 구체적으로 나왔다고 봅니다. 먼저 시민들의 이런 주체적인 변화인데요. 문화도시 이전에는 시민들이 참여자나 향유자로 활동을 했다며 문화도시 사업으로 이제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실행하고 있고 우리 도시의 고민이라든지 문제점을 문화로 해결하고 또 우리 동네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문화자산을 만드는 데 앞장섰습니다. 이런 시민들의 주체적인 역할이 정말 문화도시 사업이 파트너 방식으로 가는 큰 역할을 했고요. 또 전국적으로 문화도시센터뿐만 아니라 시의 적극적인 행정은 소문이 자자합니다. 이렇게 문화도시 사업이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에 저희 청주가 민간 공공 세계 기록의 행정 기반을 5년 동안 차근차근 만들었거든요. 청주기록원이라는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기록원 개원, 그리고 작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센터가 또 개원을 하면서 청주가 이런 기록 활동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고요. 그리고 청주만의 비전을 통해서 동네기록관, 시민기록관, 아까 굿쥬 등 또 메이진 청주자같이 다른 도시에 없는 차별화된 사업이 문화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인 성과까지 창출하고 그리고 시민들은 더욱 문화로 재미있고 활력 있는 삶의 만족도뿐만 아니라 청주 시민들의 그런 자긍심까지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삼박자가 모두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정말 1등 도시에 대한 위상이 이제 또 계속 유지되었던 것 같습니다.

 

▷ 연현철 : 맞습니다. 아무리 좋은 사업을 시행하면 뭐 합니까? 시민 참여도가 떨어지면 이 사업에 대한 완성도가 또 그만큼 안 되는 건데 시민들이 주인공이라는 그런 생각이 또 크게 들고 있습니다. 올해 법정 문화도시는 종료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앞으로 문화도시 청주에 대한 계획 좀 전해주시죠.

 

▶ 김미라 : 네 법정 문화도시의 국비 지원만 마지막이고요. 문화도시는 계속될 겁니다. 저희가 이제 당초 문체부에서도 문화도시 사업의 5년을 문화도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시드머니를 주는 그런 국책 사업이었고요. 저희는 이제 문화도시 사업이 내년부터는 새로운 문화도시가 시작되는 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해 2025년 문화도시를 어떻게 또 준비하고 펼쳐나갈지에 대한 고민과 준비를 하는 넥스트 문화도시를 위한 한 해로 세우고 있는데요. 일단 17개 단위 사업 중에서 저희들이 종료된 사업, 이제 청주만의 특성화 사업으로 지속된 사업, 그리고 청주기록원이라든지 유네스코 기록유산센터처럼 전문 기관이 있어서 이관된 사업을 분류하고 사업의 내용과 형태에 따라서 성과를 분석하고 그에 따라서 저희는 청주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서 최대한으로 확보하고요. 그리고 또 문화도시 사업 중에서 성과가 보이고 확장 가능성이 있는 사업은 문체부의 국제 사업뿐만 아니라 타 부처의 사업과 연계해서 계속할 수 있는 정부 공모 사업도 준비할 계획입니다.

 

▷ 연현철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문화도시 청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문화 발전에 힘써주시길 바란다는 센터장님 당부 말씀 전하면서 인터뷰는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미라 : 네 감사합니다.

 

▷ 연현철 : 지금까지 김미라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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