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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엄기찬 기자의 한주간 사건 사고-수정]40대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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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용근 작성일2013.07.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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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매주 월요일에 전해드리는 한 주간 사건 사고 소식입니다.

오늘도 뉴시스 엄기찬 기자 전화 연결됐습니다.

엄기찬 기자 안녕하십니까/
지난주말 40대 여성이 청주의 한 빌라에서 숨진 사건이 발생했는데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엄]네.그렇습니다.
청주의 한 빌라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피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을 수사하는 청주청남경찰서는 지난 27일
말다툼 끝에 내연녀를 때려 숨지게 한
41살 이모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쯤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한 빌라 2층 자신의 집에서
내연녀 43살 윤모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윤씨의 얼굴 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앵]경찰 조사 결과 어느정도 나왔는지요

엄]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4년 전부터 알고 지낸 윤씨와
이날 함께 술을 마시던 중 그녀의 남자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남자를 만나는 윤씨에게 화가 나
얼굴을 때렸는데 넘어지면서 책상에 머리를 부딪쳤다며
죽일 생각은 없었고 윤씨가 싸운 뒤에 멀쩡히 잠들었는데
다음날 깨어나지 않아 확인해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의뢰해 윤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는 한편
이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앵]이번 사건 어떻게 발견됐는지요?

엄]네.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 8시50분쯤
"세입자인 남성이 전화를 걸어와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다"는 빌라 주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했고 침대에 누워 숨져 있는 윤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빌라 주인에게 전화했던 이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휴대전화 위치추적으로 이날 오후 11시55분쯤
청주 상당공원에서 술에 취해 벤치에 앉아 있던 이씨를 검거했습니다.

앵]7년만에 충북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있어
충북경찰이 초긴장 하고 있다는데 집회 내용에 대해 전해주시지요

엄]네.충북 지역에서 7년만에 수천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고되자 경찰이 초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는 30일 음성군 삼성면 농협 축산물공판장 앞에서
한우협회가 주최하는 집회에
3천여 명의 한우 사육농가 농민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최근까지 비교적 대규모 집회가 열리지 않은
충북 지역에서 열리는 집회라
경찰은 바짝 신경을 쓰는 모습인데요.

수천명이 참여하는 집회는 2006년 하이닉스 반도체 사태 이후
충북에서는 7년만에 처음입니다.

앵]집회가 열리더라도
부상자등 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는데 큰 일이군요

엄]네.그렇습니다.
경찰은 지난 20일 울산에서 발생해 1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희망버스 폭력사태'와 같은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집회 도중 흉기를 사용하거나
도로에 한우를 풀어놓는 등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집회 장소가 외곽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집회로 인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최근 들어 농민단체의 집회 문화가
과격하지 않은 양상을 띠는 만큼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한우협회 집회 이유 간단히 설명해주시지요

엄]네.전국한우협회는
오는 29일까지 국회 앞에서 정부와 농협중앙회를 상대로
▲한우 암소 수매 실시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제도 개선
▲사료 값 인하 등 소 값 안정을 위한 11개 사항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을 벌인 뒤 집회장소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앵] 사건을 잘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경찰관에게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결이 내려졌군요.

엄]네.그렇습니다. 청주지법 제1형사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권모씨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사건 청탁의 대가 관계로 보기에는 건넨 돈의 액수가 많고
돈을 건넨 사람이 진술을 뒤집는 등 신빙성이 없어
합리적 의심 없이 공소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씨는 2010년 8월 가정폭력 등으로 고소된 A씨로부터
'동료 경찰관에게 이야기해 사건을 잘 봐 달라'는 부탁과 함께
51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앵]충북에서 처음으로
지난 1970년대 긴급조치 9호를 위반한 혐의로
실형을 받은 80대가 36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군요.

엄]네. 청주지법 제13형사부는 26일 박정희 정권 당시
'국가안전과 공공질서 수호를 위한
대통령 긴급조치 9호'를 위반한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80살 이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1977년 4월 서울 양산의 기독교회관에서
유신헌법 철폐 발기문을 다른 사람에게 유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2년6월을 선고받고 복역 뒤 만기 출소했습니다.

지난 3~4월 헌법재판소와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긴급조치 9호의 위헌을 결정하자
이씨는 곧바로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위헌·무효인 긴급조치 9호를 적용받아 기소됐지만
지금은 피고인의 사건 자체가 범죄가 되지 않아 무죄를 선고한다"며
"그동안 겪은 많은 심적 고초에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앵]비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을 받은 경찰관에게 내려진
정직 3개월의 징계처분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는데요
이 소식 전해주시지요.

엄]네.청주지법 행정부는
경찰관 유모씨가 충북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정직처분 취소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내린 정직 3개월 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항소심과 상고심이 모두 기각돼
무죄를 선고한 1심이 확정됐고, 징계사유가 일부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정직 3개월은 지나치게 가혹해 사회 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어
징계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불법 게임장 단속 업무를 맡고 있던 유씨는
업자에게 단속 정보를 알려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010년 8월 파면된 뒤 소청을 거쳐
2012년 8월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법원이
2012년 5월과 2012년 8월 유씨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검찰의 항소와 상고를 모두 기각,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이 확정되자
"정직 3개월 처분은 부당하다"며 이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앵]충북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 연령대가 주로 40대이군요

엄]네.그렇습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9부터 2012년까지 4년간
도내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운전자는
모두 3만6천3백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40대가 31.2%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8.1%, 50대 20.5%, 20대 등이었습니다.

남성 운전자가 전체의 90.9%를 차지했고
여성 운전자는 9.1%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들어 현재까지 음주운전 적발 운전자 4천826명 가운데
40대가 가장 많은 30.4%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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