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청주 민간 임대 아파트 분양 전환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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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현 작성일2025.02.18 댓글0건본문
[앵커]
청주의 한 민간임대 아파트의 분양 전환 과정에서 건설사와 입주민 간 불협화음이 나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5년 동안 집을 옮기는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는 후분양 민간임대주택인데, 분양가 책정 문제로 양측이 갈등을 겪고 있어선데요.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 동남지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전체 1천500여 세대 규모로 입주민들은 5년 임대를 조건으로 입주했습니다.
오는 6월 임대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최근 건설사 측이 분양 전환을 추진하면서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분양가 때문입니다.
크기와 층수, 우선 분양 여부, 소유권 이전 시기 등에 따라 다르지만, 건설사 측이 제시한 분양가격은 평당 1300만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최대 4억 8천만원에 달합니다.
당시 인근 다른 민간 임대 아파트의 같은 평형대 분양가 3억원 안팎을 훌쩍 넘어선 금액입니다.
입주민들은 비현실적인 금액이라며 반발합니다.
현재 보증금 2억 2천만원에 매달 임대료가 10만원인데, 여기에 2억원을 더 내야 내 집이 된다니 막막한 겁니다.
주민들은 분양가 산출 근거를 요구했지만, 가격이 맞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라는 업체 태도에 분통을 터뜨립니다.
<인서트>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입니다.
"저희 입주자가 1천 500명인데 협의라는 부분이 있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이거는 막무가내로 통보하는 방법이잖아요. 우리가 납득할 수 있도록 어떻게 산출됐는지 그 내역을 알려주셔야…"
주민들은 청주시와 정치권 등에 도움을 요청하는 한편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
민간사업자의 과도한 개발 이익을 막고 입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BBS 뉴스 조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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