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문의면 주민들이

대청댐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를 촉구했습니다.

주민들은 오늘(30일)

충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청댐 건설 후 40년 이상 각종 제한으로

생존권에 위협을 받는 등 

지방 소멸 위기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문의면 전체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규제를 받고 있지만

정작 문의면에는 아직도 상수도조차 

보급되지 않는 마을이 있다"며 

"이는 금강유역환경청과 충북도, 

청주시의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댐지원 사업비가 전액 삭감됐다"며

"40년 전에는 규제로 상수원을 보호해야 했지만 

이제는 달라졌기 때문에

현재 기준에 맞는 규제의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