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6선 도전 정우택, 청주 상당 출마 선언... 당내 리턴매치에 본선 빅매치 가능성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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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1.30 댓글0건본문
[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지역 현역 의원들의 출마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오늘(30일)은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은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는데요.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과의 '경선 리턴매치'에 이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본선 빅매치' 가능성까지, 정 의원의 선거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의원이 6선 도전에 나섰습니다.
정 의원은 오늘(30일) 충북도청에서 청주 상당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정우택이 시작한 일, 정우택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주도심통과 충청권광역철도 사업 조기 착공과 중부내륙특별법 제정에 따른 후속 사업 등 상당구와 청주, 충북 발전을 위해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면서 "정부여당의 힘 있는 중진 의원만이 이를 해낼 수 있다"고 6선 도전 배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045년 광복 100주년이 됐을 때 대한민국을 G3 국가로 세우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서 "이를 위해 정우택을 더 크게 쓰고 현명한 선택을 해주길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 의원은 최근 중앙당의 동일지역 3선 패널티에 대한 이의제기에 대해 "이의 신청이라기 보다 정확한 유권해석을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1>
정우택 의원입니다.
- "50% 이상의 선거인수가 바뀐 걸 갖고 동일 선거구이다 할 수 있겠느냐 이거는 제가 무슨 유불리를 떠나서 당이 정해준 동일 선거구라는 그 기준이 뭐냐 당연히 제가 물어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6선 의원으로서 국회의장 도전에 대한 질문에는 "기회가 온다면 반드시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서트2>
- "우리 현안에서 좀 의장으로서의 정치적 위치에서 해결할 수 있는 굵직굵직한 현안을 해결하는 것도 제가 해야 될 몫이라고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 의원의 선거 행보는 험로가 예상됩니다.
먼저 당내 공천장을 두고 재선거에 이어 윤갑근 전 충북도당 위원장과의 리턴매치가 예고돼 있습니다.
본선에 오른다 해도 민주당 주자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데, 특히 최근 상당에 출사표를 던진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어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정 의원의 예비후보 등록은 설 명절 이후에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청주 상당 선거구에는 국민의힘 윤 전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노 전 실장, 이강일 전 상당지역위원장,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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