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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또 역대 최저 출생... 충북 총선주자들 '저출산 공약' 발굴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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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1.3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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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출생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기에 총선을 앞둔 정치권은 여야 없이 관련 공약을 내놓고 있는데요. 

 

여당은 일과 가정 양립에 초점을, 야당은 현금성 지원에 방점을 찍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총선 예비후보들 역시 관련 공약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지난 2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출생아 수는 21만 3천 500명입니다.

 

월별 출생아 수는 만 7천 명대로 떨어진 데다, 통상 연말에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계절적 흐름을 고려하면 12월을 포함해도 한 해 출생아 수는 23만 명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2만 명가량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또 2015년 43만 8천 400명이었던 출생아 수와 비교하면 8년 만에 반토막이 난 셈입니다.

 

여기에 연간 출생아가 8년 연속으로 감소한 것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서도 저출생 부분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여당은 일과 가정의 양립에, 야당은 현금성 지원에 그 초점을 맞췄습니다.

 

국민의힘은 주요 공약으로 부총리급의 인구정책 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이른바 아빠 휴가 1개월을 의무화하는 한편, 육아휴직 급여 상한선을 올리고 초등학교 3학년까지 유급 자녀돌봄 휴가를 연간 5일로 만드는 내용을 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인구위기대응부(가칭) 신설에 우리 아이 보증 주택 양육 지원금인 우리 키움 카드와 자립 펀드, 결혼‧출산‧양육 드림(dream) 패키지 등을 내세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지역 예비후보들은 자신이 출마하는 지역 맞춤형 공약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충북지역 총선 예비후보들 대다수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워킹맘들을 위한 24시간 돌봄 시스템 구축과 소아청소년과 및 보육시설 늘리기, 생애주기별 균등하고 필요시기에 맞춤 지원을 해 줄 통합 관리 시스템 등을 언급하며 관련 공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저출산 문제에 공감하면서도 아직 뚜렷한 관련 공약 준비가 미비한 예비후보 있었습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당장 출생아 숫자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아이를 충분히 낳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뒷받침할 실효성 있는 공약 마련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해 출생아 수 20만 명 선이 위협받는 대한민국.

 

총선 승리를 위한 지역발전과 현안 해결 공약과 함께 심각한 사회 이슈로 떠오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 발굴에도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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