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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충북도립교향악단 지휘자 재공모, 충북도 체면 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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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은이 작성일2013.05.0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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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도가
도립교향악단 지휘자를
다시 뽑기로 했습니다.

허술한 인사검증 때문인데
충북도의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가 논란 속에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를 다시 뽑기로 했습니다.

충북도는 지난 4월 한국교통대 이강희 교수를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이교수가 속한 한국교통대가
겸직과 휴직을 불허하면서
2년 상근 조건을 갖추지 못하자
충북도는 이 교수의 위촉 불가를 통보하고
다시 공모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과 지휘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해야 하지만
한국교통대가 최종적으로 이를 불허한다는 공문을
충북도에 보내왔기 때문입니다.

또 이 교수 본인이
비상근,비급여 조건으로 객원 수석지휘자를 제안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충북도는 이런 제안을 받은 적이 없고
이 교수 본인도 어떤 대안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더이상 논란이 확대되지 않도록
곧바로 지휘자 재공모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종 심사과정에서 한국 교통대에 확인만 했어도
발생하지 않았을 일입니다.

인서트 1

충북 음악계는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충북음악협회는
안식년 1년동안 비 급여 조건으로 일할 수 있어
겸직이 가능하다며
이교수의 합격 취소 철회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도의 어설픈 인사검증으로 희생양만 만드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만들었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20명이 응시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충북도립교향악단 지휘자 선발..

그러나 허술한 인사검증으로
재공모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만들면서
충북도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습니다.

BBS뉴스 권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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