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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국힘, 귀책 재보선에 '무공천' 의지... 출마예정자 '무소속' 출마 등 셈법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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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1.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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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 귀책이 있는 지역구 '무공천' 의사를 밝히면서 그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재보궐 선거를 치르는 충북 선거판은 벌써 술렁이고 있는데요.

 

재보궐 선거 출마예정자들은 당의 결정에 일단 따른다는 입장이지만 일부는 무소속 출마도 고민하는 등 대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지난 15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에서 "국민의힘의 귀책으로 재보궐이 이뤄지는 경우 공천하지 않겠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에서 공천을 강행했다가 실패를 맛 본 만큼 이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조치로 풀이됩니다.

 

한 위원장의 '무공천' 의지에 따라 충북의 재보궐 선거판은 요동치고 있습니다.

 

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북의 재보궐 선거는 모두 5곳.

 

충북은 경기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치러지는 지역입니다.

 

한 위원장의 '무공천' 발언은 재보선을 준비하던 출마예정자들에게 큰 영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먼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국민의힘 박정희·이영순·장옥자 전 의원의 청주 타선거구, 제천 마선거구, 괴산 나선거구는 '무공천'이 확정적이라는 시각입니다.

 

해당 3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간의 집안 싸움으로 그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귀책으로 선거가 치러지는 청주 자선거구는 반대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청주 자선거구는 한재학 전 의원의 개인 사유로 인한 자진 사퇴로 치러지는 만큼 민주당 역시 귀책을 이유로 후보를 내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곳 역시 국민의힘 후보들간의 집안싸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욱희 도의원이 총선 출마로 공백이 생긴 청주 9선거구 보궐선거는 여야 모두 후보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재보궐 선거 출마예정자들의 분위기는 일단 당의 결정을 따른다는 입장이지만 일부에서는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중앙당의 무공천 의지에 이어진 무소속 출마 꼼수까지 이번 재보궐선거는 셈법이 복잡한 형국"이라며 "선거구민의 날카로운 정치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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