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재표 시사평론가 "진보텃밭‧현역 교체 바람부는 청주 청원‧흥덕 선거구, 정치신인 도전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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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1.08 댓글0건본문
■ 출 연 : 이재표 시사평론가
■ 진 행 : 연현철 기자
■ 송 출 : 2024년 1월 8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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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현철 : 주간 핫이슈 코너입니다. 오늘도 이재표 시사평론가 전화 연결했습니다.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이재표 : 네 안녕하세요.
▷연현철 : 올해 첫 연결입니다.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연현철 : 오늘은 총선 얘기 준비해 주셨습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한 지 한 달 정도가 지났는데 청주 4개 선거구 중에서도 청원구, 흥덕선거구에 대한 등록한 예비후보가 유난히 많다고 들었습니다. 어떻습니까?
▶이재표 : 물론 예비후보 이후에 본 선거 후보 기간에 현역의원들이라든지 또 현역위원장 이런 직접 등록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다수 신인들의 경우에는 예비후보를 등록을 해서 예비후보로서 허용되는 선거운동들이 있거든요. 선거사무소도 만들고 또 선거운동용 명함도 나눠줄 수 있고요. 그다음에 어깨띠라든지 표지물을 착용할 수 있고 또 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호소라든지 또 세대수의 10% 이내에서 예비후보자 홍보물도 발송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등록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어느 곳이라도 손쉬운 선거는 없겠지만 말씀하신 대로 청주에서는 청원 선거구와 흥덕 선거구의 후보 등록이 많은 편입니다. 거대 양당에서 부는 세대교체 바람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분석을 할 수가 있는데요. 실제로 상당 선거구의 경우에는 현재 3명 등록했는데 그중에 1명은 무소속으로 등록을 한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고요. 또 서원선거구 같은 경우에는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단 한 명뿐인 데 반해서 청주청원 선거구는 현재 7명이 등록을 해 있고 청주흥덕 선거구의 경우에도 현재 5명이 등록이 돼 있는데 이 두 선거구의 경우에는 등록된 사람들 외에도 출마가 예상되는 앞으로 등록할 그런 예비후보들이 있기 때문에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연현철 : 그렇군요. 요새 출판기념회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먼저 청원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를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이재표 : 네 출판기념회가 내일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요. 현재 청원선거구에 민주당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물 등록 날짜 순으로 제가 불러드리겠습니다.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 허창원 전 도의원, 유행렬 전 청와대 행정관, 또 김재홍 전 강릉 영동대 총장 등 4명이고요.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김선겸 국민의힘 충북도당 경제특별자문위원장 전직이고요. 김원일 청주대 교수, 서승우 전 대통령실 비서관 등 3명이 등록을 한 상태입니다. 아직 등록 안 한 사람 당연히 여기에 현역 의원 변재일 의원은 등록 안 했고요. 국민의힘에 청원당협위원장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건 분명해 보이는데 여러 가지 위원장으로 활동할 수 있는 그런 이점들을 생각한 것인지 아직까지는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연현철 : 5선의 변재일 의원 6선에 당선돼서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도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재표 : 네 근데 이게 선거에 어떻게 작용할지는 좀 지켜봐야 되는데 과거에 홍재영 전 의원 같은 경우에도 부의장이었을 때 한 번 더 당선돼서 의장 되겠다고 했는데 사실 그 선거에서 낙선을 했거든요. 만약에 당선이 돼서 6선 의원이 됐다고 할 때 의장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유권자들의 기대도 있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고령의 나이라든지 건강 문제 이런 것들을 고려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변재일 의원이 지금 선수로 보면 국회의장 급인 건 분명하고요. 또 지난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대표를 지지한 유일한 충북의 현역이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유리하게 작용할 여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앙무대에서 위상의 빈곤을 한 번 확인한 경력이 있거든요. 2022년 재작년 5월에 민주당 몫의 부의장 경선에 나갔었는데 당시에 이제 코로나도 있고 해서 비공개 화상회의로 진행을 했거든요. 여기에서 5선 의원으로서 52표를 얻는 데 그쳤던 반면에 실제로 부의장에 당선된 사람은 백 열 네표를 얻은 4선의 김영주 의원이었거든요. 그래서 4선한테 밀렸던 그런 경력이 있다 보니까 약간의 이런 부분들이 신뢰감을 떨어뜨리고 있는 측면도 분명히 있어 보이고요. 최근에 건강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한 얘기들, 또 양당 모두 다선 의원들을 배제하거나 현지 출마 요구하는 그런 당내 분위기도 있잖아요. 이런 것들이 감되다 보니까 특히 민주당 쪽에서 많은 정치 신인들이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연현철 : 양보의 분위기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양보를 하라고 어떤 압박인지 그렇습니다마 알겠습니다. 흥덕선거구로 좀 넘어가죠. 흥덕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들은 어떤 인물들인지 좀 소개해 주시죠.
▶이재표 : 네 흥덕구는 현재 등록한 인물은 아까도 얘기했지만 5명인데 앞으로 등록할 것으로 보이는 후보들이 적지 않아 보인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고요. 특이한 것은 여기는 현역이 민주당 도종환 의원이잖아요. 도종환 의원은 아직까지 당연히 등록하지 않았고 민주당에서는 단 한 명도 여기에 등록한 예비후보가 없다라는 게 특징입니다. 이에 반해서 국민의힘은 등록 순으로 말씀드리면 김동환 전 동아일보 기자 그리고 김정복 현 당협위원장, 송태영 전 도당위원장 그리고 최근에 김학도 최근까지 충청북도 경제 수석보좌관을 했었잖아요. 그렇게 해서 4명이 등록을 한 상태고요. 진보당에서 임영주 청주시당 위원장이 등록을 해서 5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태고 민주당의 경우에는 미리 장담할 수는 없지만 도전자가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에 반해서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더 많은 도전자가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이는데 그건 왜냐하면 이 선거구가 그동안 20년 동안 민주당의 텃밭이었다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계속 여기에서 정치하던 정치인들이 계속 바뀌었다는 거죠. 2004년에 17대 총선이었는데 이때부터 따져보면 내리 5번을 다 패배한 건데요. 그동안의 국민의힘 계열의 후보를 보면 남상우, 송태영, 김준환, 다시 송태영 그리고 지난 선거에서 정우택까지 해서 계속 여기에 지역구에 안착한 정신이 없다 보니까 현재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정복 위원장의 경우에도 2002년도에 도의원을 한 번 했던 것 외에는 그동안 계속 새마을금고나 이런 데서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정치를 계속해왔던 게 아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여기는 이제 현역 당협위원장이 약세로 평가를 하고 그 권위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많은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밖에도 윤희근 경찰청장이라든지 박경국 전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맹경재 경제구역청장 이런 인물들도 이 흥덕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계열 후보로 거론이 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연현철 : 사실상 흥덕선거구의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 자리는 도종환 의원이 점 찍어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요?
▶이재표 : 네 맞습니다. 제가 한 명을 더 빼놨네요. 지금 보니까 이욱희 현 도의원도 사퇴를 하고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이기 때문에 여기의 경쟁률도 청원 선거 선거구 못지않게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연현철 : 국민의힘 예비후보들 이렇게 쭉 나열해 주셨지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표 : 네 그렇습니다. 좀 특이한 것은 이제 진보당에서 후보를 냈다라는 건데요. 김영주 위원장이 냈는데 진보당의 경우에는 도내 이번 선거에 두 명을 출마시키는데 충주에는 김종현 도당 위원장 그리고 청주에 임영주 청주시당 위원장이 출마하는데 진보당의 경우에는 지난 작년 4월에 이미 후보를 결정했거든요. 그렇게 하고서 지금까지 계속 현수막이라든지, 거리에서 1인 시위 형태로 그러니까 선거운동 시작 할 수 없는 시점부터 1인 시위 형태를 가지고 지금 추석 이후에 계속해서 출퇴근길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대 양당의 틈바구니에서 3당 신당 추천 얘기도 나오지만 어쨌든 양당 구도가 고착화된 상황에서 진보당 후보가 당선 여부를 떠나서 어느 정도의 득표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연현철 : 오늘은 청원, 흥덕 선거구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총선 예비후보들이 많이 등록했다는 얘기 좀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말씀 여기서 줄이도록 하고요. 저희 다음 주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연현철 : 지금까지 이재표 시사평론가와 여러분 함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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