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전국 1위 충북도, '반값 아파트' 등 저출생 대책 추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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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4.01.04 댓글0건본문
충청북도가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이어가기 위한 신규 저출생 대응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출생신고 건수는 전년보다 1.5% 증가한 7천 693건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출생아 수 증가율에 힘입어 충북의 인구도 늘어 지난해 10월말 기준 164만 2천 6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충북도는 출생아 수 반등 이유로 출산육아수당 천만 원 지급과 전국 첫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임산부 예우 조례 제정 등이 주효했다고 보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는 추가 저출생 대책을 발굴·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반값 아파트' 사업입니다.
충북도는 출산율 하락의 주요 원인을 주택문제로 보고 도의 유휴부지를 이용해 청년 부부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하거나 분양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출산‧양육 지원을 위한 무이자 대출 지원 사업과 임산부 우선 창구와 전용 주차장 등 '임산부 패스트 트랙' 추진, 난임시술비 소득 제한 폐지,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군 지역 임산부 교통비 지원 등이 새로 시행됩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반등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출생아 수 증가를 위해 혁신적이며 과감한 충북형 저출생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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