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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표 충청리뷰 편집국장 "공사 지연 청주시 신청사, 2028년 완공 예정에 비용 증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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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12.27 댓글0건

본문

■ 출   연 : 이재표 충청리뷰 편집국장  

■ 진   행 : 연현철 기자

■ 송   출 : 2023년 12월 27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 핫이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청주BBS '충북저널967'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연현철 : 주간 핫이슈 코너입니다. 충청리뷰 이재표 편집국장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이재표 : 네. 안녕하세요.

 

▷연현철 : 오늘은 최근 재공모를 통해서 당선자가 결정된 통합 청주시청 신청사에 대해 준비해 주셨습니다. 어떤 작품 재공모에서 당선됐습니까?

 

▶이재표 : 민선 8기 들어서 지난 시정에서 결정했던 청주시 국제현상공모 통합신청사 건물에 대한 재공모를 실시했거든요. 이 결과가 지난 15일에 나왔습니다. 일단은 지역업체와 지역이 아닌 업체의 컨소시엄을 할 경우에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2개 업체가 함께 공동 제출을 했는데요. 서울의 해인종합건축사사무소와 지역의 선엔지니어링이 공동 제출한 아카이빙 시티라는 제목의 새청사 건립 사업 설계 공모작이 당선작으로 선정이 됐습니다. 당선작은 촘촘한 공간 구성으로 짧은 동선을 확보해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유지 관리가 쉬운 실용적인 점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국제현상 공모작을 폐기하면서 새로운 재공모를 했지 않습니까? 여기에서 매몰 비용이 100억 원 가까이 발생했는데요. 이런 문제를 예산이 매몰 비용이 발생하는 그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새로 짓는 청사 어떤 공모 콘셉트가 뭐냐 하면 단순한 박스형의 형태의 건물을 선정한다고 했는데요. 실제로 당선된 작품을 보면 아주 단순한 형태의 박스형 건물로 설계가 된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연현철 : 네. 물론 많은 분들께서 아시겠지만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거기 때문에 이 재공무를 하게 된 배경 또 그 과정에 관해서도 설명이 필요할 것 같고요. 국장님 매물 비용 앞서 말씀하셨지만 100억 원이나 든다고 하는데 청주시는 건축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재표 : 네. 100억 원이 그냥 날아간 돈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 건축비를 줄일 수 있는 묘안이 있다라고 발표를 했는데 청사를 왜 새로 짓는가에 대해서는 다들 아시겠지만 2014년도에 청원군과 청주시가 통합하면서 통합청주시가 출범했잖아요. 당시 합의 사항이 뭐였냐면 구청 4곳 가운데 2곳은 옛 청원군에 둔다고 해서 지금 흥덕구청과 청주 상당구청이 청원군 지역 청원군 지역에 들어섰고요. 대신에 통합 청주시 청사는 현재의 자리에 둔다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습니다. 청원군으로 가자 아니면 지금 현재 임시청사로 쓰고 있는 곳을 재활용하자 이런 여러 가지 방안이 나왔었는데 결국은 현재 자리에 두는 것으로 결정이 됐던 겁니다. 그래서 이제 그 자리에 짓되 기념비적인 건물을 짓기 위해서 국제현상공을 하자고 했고 공모 당시에 23개 나라에서 52개 팀이나 참여를 해서 세계적인 건축가죠. 노르웨이의 그린우드가 설계한 작품이 당선작이 됐거든요. 그런데 가장 큰 핵심은 뭐였냐면 1965년도에 지은 본관을 그대로 존치한다는 거고요. 보통 그 불교의 큰 사찰에 보면 회당이라고 절 건물을 둘러싼 그런 비 맞지 않는 시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어떤 회랑 모양을 둘러싼 회랑이 건물을 둘러싼 그런 구조로 설계가 된 것이 특징이었는데 정확히 말하면 이 공모작에 대한 시상과 설계에 들어간 비용이 98억 원이었는데 이걸 다 뇌물하면서 결국은 이제 이범석 시장이 새로 공모를 하게 되는 상황이 됐는데 이유는 일단은 그 본관 건물이 구 본관 건물이 안전등급이 D등급이었다는 거가 있고요. 그다음에 이제 이 건물을 두다 보니까 지하에 주차장을 깊이 팔 수가 없어서 주차장이 440면에 불과하다. 심지어는 이제 그 본관 천정의 모양이 욱일기를 닮았다 이런 논란까지 제기하면서 논란 끝에 작년에 시위의 파행을 겪으면서 결국 철거 예산 17억원을 반영해서 그 건물을 철거하고 올해 새로 공부를 했던 건데요. 일단은 제곱미터당 건축비가 기존 건물은 기존 안은 351만 원인데 새로 공부를 하게 되면서 303만 원으로 오히려 줄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98억 원이 날아갔음에도 불구하고 300억이 절감된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이거는 공사가 지금 어마어마하게 지연이 되고 있는 거거든요. 이런 과정들 때문에 당초에는 2022년 착공 예정했던 것이었는데 그동안 청주병원 등의 보상 문제로 보상이 지연되면서 계속 공사가 지연되는 상황이었고 이번에 이제 이 공모까지 하게 되면서 건축 시기가 완공시가 2028년 말까지로 지연이 됐거든요. 문제는 이제 현재 생법으로는 청주시가 주장하는 내용이 맞을 수 있지만 지금 건축자재값이라든지 인건비나 이런 게 무섭게 올라가고 있잖아요. 그런 상황을 반영하면 300억을 오히려 절감할 수 있다라는 청주시 개산법은 지금은 맞지만 나중에는 맞지 않는 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연현철 : 그런데 이번 재공모 결과를 두고서 국장님 적잖은 수근거림이 있다고 하던데 이유가 뭡니까?

 

▶이재표 : 당선작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건데요. 심사위원이 9명이었습니다.  그런데 8명만 심사에 참여를 했고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중앙업체와 지역업체가 컨소시엄을 한다고 했지 않습니까? 경쟁했던 작품이 있거든요. 9명의 심사위원 중에 8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1명은 기권을 했고요. 5명이 2등 한 작품에 더 높은 점수를 줬고 당선자에게는 오히려 2명의 심사위원만 높은 점수를 줬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술 심사 과정에서 감점을 주는 게 있는데요. 소위 말하는 5명의 지지를 받은 그 작품에 대해서 1.3점의 감점을 줬다는 겁니다. 4건을 지적을 해서 감점을 주면서 매우 이례적으로 당선작 순위가 바뀌는 현상이 발생했다는 거죠.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이게 매우 이례적인 일이지만 증거가 없는 이상 소위 말하는 심사 과정에 누군가가 개입했다는 증거가 없는 이상 결과를 뒤집을 수는 있는 것은 쉽지 않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당선작을 놓고 세계적인 건축사 데이비드 지퍼필드의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건물과 많이 닮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보니까 여러 가지 수근수근하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박스형의 건물이 다 비슷비슷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모양 자체가 닮았다는 얘기인 거고 자료나 내부를 살펴보게 되면 모방한 모작은 아니다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인 것은 사실입니다.

 

▷연현철 : 제공 과정도 과정인데 결과까지도 순탄치가 않습니다. 어쨌든 청원군과 통합해서 청주시가 출범한 것이 지난 2014년 이렇게 짚어주셨는데요. 통합 청주시청사 만드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면 언제쯤 새 시청사에 입주하게 될 건지요?

 

▶이재표 : 네 당초 계획대로라면 2025년에는 새 청사로 입주를 하는 것이 맞지만요. 지금 여러 가지 이유로 앞서 잠깐 말씀드렸지만 제일 큰 문제는 한범덕 전 시장 시기에 보상에 대한 부분들이 다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이범석 시장의 임기로까지 넘어와서 결국은 굉장히 큰 갈등을 청주병원 측과 딛다가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까? 좀 안타까운 것은 이렇게 공사가 지연됨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문화재조창 건물로 이전하고 시의회 청사의 경우에는 지금 옛 KT 건물 쓰고 있잖아요. 여기서 해마다 수십억의 임대료가 발생하고 있거든요. 이렇게 공사가 지연될 거라면 그렇게 서둘러서 이사하고 건물을 철거할 이유가 있었는가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나중에라도 우리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구청사 가보면 시의 건물 한 자리를 주차장 정도로 쓰고 있는 그런 상황이잖아요. 이런 부분들이 엄청난 예산 낭비의 효소가 있었다라는 생각이 들고 건물 이사는 지난해에 이미 12월에 이루어졌잖아요. 착공이 지금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데 이렇게 빨리 이사할 이유가 있었는가라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드리면 청주시 청사는 옛날 청사가 있던 구청사가 있던 상당로 155 일원에 짓게 되고요. 전체 면적은 6만 3천 제곱미터에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로 건립이 될 예정입니다. 건물 모양은 기사를 검색해 보시면 볼 수가 있고요. 올해 안 이달 중으로 설계공모 당선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서 내년 9월에 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게 되고요. 공사를 착공하는 게 내후년입니다. 2025년 8월에 착공을 해서 2028년 하반기에 준공을 할 계획입니다. 당초 계획보다 많이 지연되면서 공사비가 증가하는 것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오늘은 통합 청주시청 시청사에 대해서 자세히 짚어주셨습니다. 국장님 약속된 시간이 모두 흘러서 오늘 말씀 여기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새해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이재표 : 네. 감사합니다.

 

▷연현철 : 지금까지 이재표 충청리뷰 편집국장과 여러분 함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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