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2023결산] 논란과 실망으로 얼룩진 충북 정치... 총선 예비주자 전초전 '가열'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2023결산] 논란과 실망으로 얼룩진 충북 정치... 총선 예비주자 전초전 '가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12.26 댓글0건

본문

[앵커] 

 

2023년 한 해가 어느덧 끝자락에 다다랐습니다.

 

올해 역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는데요.

 

저희 청주BBS가 2023년 정치, 사회, 교육 등  각 분야를 되짚어봤습니다.

 

먼저 정치 분야입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잊을만하면 각종 논란에 휘말렸고, 청주시의회는 신청사 건립을 놓고 내홍을 겪었으며 도내 기초의원들의 잇따른 의원직 상실, 내년 총선을 앞둔 예비 주자들의 전초전 등 충북 정치권은 시끌시끌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2023년 충북지역 정계 이슈를 짚어봤습니다.

 

[기자]

 

취임 후 2번째 해를 맞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올해 도정은 각종 구설과 논란의 연속이었습니다.

 

정부의 일본 강제징용 해법안과 관련해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려 야당과 지역시민단체에 뭇매를 맞았고 결국 사과했습니다.

 

또 제천 산불 중 술자리 논란,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부적절한 대응은 충북 도정에 큰 리스크로 작용했습니다. 

 

이어 김 지사는 주민소환 위기까지 몰리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지역 폐기물업체와의 부적절한 금전 거래 의혹까지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여야 동수로 시작됐던 청주시의회는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심각한 내홍을 겪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본관동 철거 비용이 담긴 기금운용계획안 부결을 위해 찬성표를 던지려 한 동료 의원을 감금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의원은 감금에 가담한 같은당 의원 11명을 고소했고 이 가운데 9명이 검찰에 넘겨지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청주시의회를 비롯한 도내 다른 의회 역시 바람 잘 날 없는 한해였습니다.

 

특히 지방의회 의원들의 낙마와 사퇴, 일탈이 이어졌습니다.

 

박정희‧이영순‧장옥자 전 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잃었고, 한재학 전 의원은 부적절한 의혹으로 사퇴했습니다.

 

여기에 박지헌 도의원은 유럽 연수 중 항공기 내 '음주추태 논란'을 불러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올해는 내년 22대 총선의 전초전이 된 한 해였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정치신인들의 대거 등장.

 

세대교체론과 더불어 다선의 피로감 속에 올해 중순부터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지는 정치신인들의 줄이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저마다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해당 선거구에서의 광폭 행보와 공약을 내세우며 현역 의원들과의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한 지역 정가 관계자는 "지난 1년 충북지역 정치권은 끊임없는 논란과 실망의 한해였다"면서 "총선이 있는 내년에는 충북도민들의 민의를 챙기는 변화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