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불을 지르고 도와달라는 신고를 한 뒤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진천경찰서는 오늘(19일)

현주건조물방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태국 국적 2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오늘 새벽 2시쯤

진천군 진천읍의 한 다세대 주택에 불을 지른 뒤

경찰에 도와달라고 신고했습니다.

이어 출동한 경찰관이

현장을 수색하던 도중

화장실에서 뛰어나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마약에 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마약 투약 여부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