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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오송 참사 시민조사위 발족 "檢 수사 언제까지... 독자적인 조사로 진실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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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12.2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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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송 참사의 진실규명을 위한 시민 진상조사위원회가 발족했습니다. 

 

이들은 검찰 수사를 기약없이 기다릴 수 없다며 독자적인 조사로 참사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오송참사 진실규명을 위해 시민이 나선다".

 

변호사와 교수,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오송참사 시민진상조사위원회가 오늘(20일) 발족했습니다.

 

이들은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사위 구성 배경과 활동계획 등을 발표했습니다.

 

조사위는 "검찰 수사가 법적 의무 위반만을 판단한다면, 조사위 조사는 참사 원인 진단과 대응책 마련, 피해자 위로 등 종합적인 활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홍석조 시민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입니다.

- "오송 참사 시민 진상조사위원회는 정부나 공공 영역에서 마땅히 해야 할 책무임에도 외면만 하는 현실에 굴하지 않고 시민의 힘으로 오송 참사의 구조적인 원인과 책임 등 진상을 밝히고 단체장에게 책임을 묻겠습니다."

 

조사위는 홍석조 변호사가 위원장을 맡고 진상조사·재발방지 대책팀과 피해자 지원 제도개선팀 2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시민단체와 변호사, 교수 등이 위원으로 활동합니다.

 

조사위는 "진상규명은 검찰 수사만으로 충분할 수 없다"며 "생존자와 지역주민의 증언을 기록하고 공적자료를 확보해 독립적인 진상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책임과 재발방지 역할을 회피하는 구석구석을 찾아 진실과 대안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1월 31일쯤 사고 원인 진단 결과를 발표하고 3월에 재발방지 대책과 피해자지원 제도개선 방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인서트2>

박상은 시민진상조사위원회 총괄위원입니다.

- "이미 진행된 행정감사나 아니면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서 최대한 공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특히 가장 주력화된 것은 지역 주민과 생존자 증언을 통해서 이때 당시의 생생한 상황을 최대한 복구해서 법적인 책임이 한정되지 않는 사회적 책임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자 합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일 검찰은 충북도청과 청주시청에 검사와 수사관 40여명을 보내 2차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추가 압수수색에 따라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5개월째 오송 참사와 관련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향후 브리핑 계획 없이 신속한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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