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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표 충청리뷰 편집국장 "여야 신당 창당 예고…과거 충북 3지대 유난히 안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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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12.18 댓글0건

본문

■ 출   연 : 이재표 충청리뷰 편집국장 

■ 진   행 : 연현철 기자

■ 송   출 : 2023년 12월 18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 핫이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청주BBS '충북저널967'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연현철 : 주간 핫이슈 코너입니다. 오늘도 충청리뷰 이재표 편집국장 전화 연결했습니다. 국장님 나와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이재표 : 네 안녕하세요.

 

▷연현철 : 오늘 준비해 주신 내용은 정치 분야입니다.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7일 탈당 데드라인으로 삼고 신당 창당을 준비 중입니다.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죠. 이낙연 전 대표가 새 창당을 공식 선언했는데 오늘은 제3지대와 충북 정치에 대해서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계 개편에 급속하게 진행 중이라죠?

 

▶이재표 : 네 그렇습니다. 먼저 시작한 것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인데요. 말씀하신 대로 오는 27일 탈당 데드라인이라고 밝혀놓고 있고 SNS를 통해서 지금 창당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신당 가능성을 시사하더니 최근에는 새 창당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혀서 오히려 더 속도가 나고 있는 것은 민주당 쪽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또 낙준 연대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 건데요. 두 사람의 탈당 또는 신당 창당 가능성을 낮게 보거나 연대하더라도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전 대표의 거리 그리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거리 이 두 사람의 거리보다는,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 두 사람의 거리가 더 가까운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기 때문에 적어도 만나는 것은 분명해 보이고요. 상황에 따라서는 낮은 단계의 연대라든지 심지어는 두 사람이 함께 합쳐서 당을 만드는 그런 상황까지도 점쳐볼 수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과정들이 올 연말과 내년 초 사이에 아주 빠른 그런 속도로 진행이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연현철 : 그렇군요. 최근 네 차례의 총선과 대통령 선거에서의 양당 구도가 좀 강화되고 있는 분위기가 맞거든요.그런데 충북 지역 제3당이 세력을 형성했던 게 김종필 자유민주연합까지가 맞습니까?

 

▶이재표 : 네 그렇게 볼 수 있겠죠. 말씀하신 대로 지금 양당 구도는 점점 심화가 돼서 그 절정판이 저는 지난 대선이었다고 보거든요. 양당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10여 명을 다 합쳐도 3%가 되지 않는 이런 상황이 됐던 건데요. 그런데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충북에서 통했던 3당은 말씀하신 대로 김종필의 자유민주연합 우리는 보통 자민연이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이 자민연이 마지막이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996년도에 15대 총선이 있었는데요. 이 총선에 자민연이 충북에서 8개 선거구였는데 청주 상당에 구천서 흥덕의 오용운 또 충주의 김선길, 보은, 옥천, 영동의 어준선 그리고 진천, 음성에 정우택까지 무려 5명을 당선을 시켰거든요.그리고 16대 총선 같은 경우에도 그때는 우리 충북 선거구가 7개로 하나가 줄었었는데요. 이때도 송광호, 정우택 2명을 당선시켜서 자인년 바람이 녹색 바람이 불었던 게 분명합니다. 그런데 여기까지였다라고 볼 수가 있는 것이 자민연이 2006년도에 해체를 했고 이후에 심대평의 국민중심당 또 이해창의 자유선진당 등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정당들이 계속 나왔었고 그 이후에도 이제 이게 분화되면서 국민의당,바른미래당,민평당,민생당 다 나왔었는데요. 충북에서는 이런 정당들이 대전이라든지 충남에서는 나름 통한 구석이 있었는데 충북에서는 이런 정당들이 아예 후보조차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고요. 이례적으로 2008년 17대 총선에서 여당인 열린민주당이 이용희 전 의원이죠. 공천에서 탈락을 시키자 이용희 전 의원이 자유선진당으로 나가서 당선된 경험이 있는데 그거는 이제 그 당의 위력이라기보다는 이용희 전 의원의 개인기였다라고 볼 수가 있고요. 충북은 유난히도 이런 제3지대 정당이 잘 통하지 않는 지역 일단 깃발 든 사람도 없는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현철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충북 지역 제3당 그러니까 제3지대로 가는 정치인 중에서 그래도 눈에 띄는 인물을 거론해서 본다면 어떻게 보실지요?

 

▶이재표 : 금방 말씀드린 대로 아직까지 충북에서는 깃발을 드는 사람이 없는 상황인데 이게 예전도 거의 비슷한 양상이거든요. 소극적인 분위기니까 아마도 내년 1월쯤 양당의 어떤 공천 구도가 만들어져 가게 되면 공천에 어떤 소망이 없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 제 3당으로 몰려드는 경우도 꽤 있거든요. 지금까지 그런 양상을 보였는데 어떤 인사가 그런 표현을 하더라고요. 양적으로는 아마 이번에도 충북이 충분하겠지만 질적으로는 기대하기가 어렵다라는 그런 얘기를 하는 정도까지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몇몇 정치인하고 통화를 해봤는데 제가 3명과 통화를 해봤거든요. 첫째는 지금 청원 국민의힘 청원당협위원장인 김수민 전 의원 원래 이제 출발을 안철수 대표와 같이 국민의당으로 했기 때문에 가능성을 물어봤는데 그럴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라는 얘기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과거 국민의당 같은 경우에는 그 지역구도 지역구지만 비례대표에서 꽤 많은 의석을 가져왔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지금 분위기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마저도 이제 연동형 비례 대신에 병립형으로 회귀를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렇게 될 경우에 신당이 기대할 수 있는 의석이 많지 않다는 걸 분명히 보고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국민의힘으로 출마하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거고요. 유행렬 전 청와대 행정관의 경우에는 반명, 반이재명 노선을 분명히 하고 있거든요. 그런 얘기를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에 이낙연 전 대표가 나가서 창당할 경우에 거기에 가세하지 않을까라는 것도 볼 수가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는 부분은 양당 체제가 극한 대립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다당제가 절실하게 필요한 건 맞다면서도 정치 철학에 맞아야만 운명을 걸 수 있다라고 털어놨는데 이거는 이제 정치 철학도 철학이지만 신당의 성공 가능성까지도 보고 여기에 운명을 지금부터 걸기에는 이르다라는 그런 얘기를 한 것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연현철 : 본질이 이 정치 철학이라고 한다면 신당 창당이라고 하더라도 과감하게 갈 수도 있는 거지 않겠습니까?

 

▶이재표 : 그래야 되는데 그렇지 않다는 걸 말씀드리는 거죠. 한 명이 신용환 전 바른미래당 도지사 후보입니다. 당시에 나름대로 득표력도 보여줬는데요. 바른미래당을 거쳐서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가 또 탈당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는 정치를 하기보다는 방송인으로 그동안 활동을 해왔는데요. 일단은 제가 볼 때 3당 국민의힘으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만약에 3당이 좀 유력하게 되면 3당을 갈 수도 있다라고 전망을 할 수 있는데,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낙연과 이준석 전 대표가 만나기는 하겠지만 실효성은 없을 것이라고 전제를 하고 있고요. 최근에 원칙 없는 대통령의 인사를 보면서 여당에 대해서 부글부글 끓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제3지대는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마도 지금 고정 출연하던 방송을 다 접었거든요. 왜냐하면  1월 11일까지는 다 접어야 되기 때문에 출발하려면 준비는 하고 있다고 보여지는데, 지금 상태는 움직이지 않고 관망하고 있는 상태로 보여지는데요. 많은 정치인들이 지금 정중동 상태에 있지만 움직여야 될 상황이 된다라고 하면 굉장히 빨리 움직일 것으로 저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연현철 : 그렇군요. 앞서 국장님께서 계속해서 거론해 주셨지만 이른바 낙준 연대가 실현되는가가 이 제3지대의 규모를 결정할 것 같은데 이 때이른 감은 있습니다만 이 결과를 좀 어떻게 예측하실지요? 

 

▶이재표 : 예를 들어서 이낙연 전 대표, 이준석 전 대표의 연대가 이루어진다라고 한다면 저는 나름대로 규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 것이 이준석 대표는 솔직히 영남에서 제가 볼 때는 큰 득표력을 갖기는 쉽지 않을 거예요. 영남이 워낙 다선 중심의 탄탄한 그런 국민의힘 지지층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흠집을 낼 수 있고요. 그 다음에 이낙연 전 대표의 경우에는 호남에서 나름대로 득표력을 발휘할 수 있다라고 볼 때에 이걸 바탕으로 해서 수도권으로의 진격 이뤄질 수 있다고 보여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물론 두 당이 나눠질 수도 있고 그런데요. 제가 좀 좀 예측해 볼 때 어쨌든 이런 정당들이 하나의 당이든 두 개의 당이든 3당 4당들이 원내대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정도의 어떤 영향력 있는 그런 의석을 가져가지 못할 경우에 자칫하면 총선 이후에 정계개편의 어떤 불쏘시개가 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럴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이는 것이 이제 지난 대선이 0.74%포인트 차였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부가 갈렸는데 그 대선 불복이라는 그런 걸 가지고 이제 여당이 버텨왔습니다. 그런데 총선 결과마저 이제 여당에게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경우에 저는 집권 후반기를 이끌어가기 위해서 적극적인 어떤 그런 정계개편 시도를 할 것이고 그럴 경우에 자칫하면 국민들이 양당 구도를 깨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3당 4당이 다시 정계개편의 불쏘시개가 돼서 정치가 후퇴하는 그런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게 되는데요. 그런 우려는 예측대로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연현철 : 알겠습니다. 앞으로 상황을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오늘은 낙준 연대 충북 지역 제3당 형성 관측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국장님 저희 약속된 시간이 다 흘러서 저희 다음 주에 다시 또 인사드리죠.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이재표 충청리뷰 편집국장과 여러분 함께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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