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가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 인사 방식과 관련해

매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오늘(1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여고

"법적 근거 없이 기초자치단체에 

부단체장을 내려보내는 충북도의 낙하산 인사는

힘을 앞세운 광역자치단체의 편법과 반칙이고

자치권을 침해하는 갑질"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북도 소속 공무원을 시와 군의 부단체장으로 발령 내는

도의 인사는 부당하다"고 꼬집었습니다.

노조 측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시·군 공무원 4천여 명이 서명한 

'부단체장 낙하산 인사 중단 촉구 서명서'를 충북도에 전달했습니다.

한편 충북도는 관행적으로

2급부터 4급까지의 공무원을

시·군 부시장·부군수로 발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