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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대설·한파에 도로 위 피해 잇따라…제설 행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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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3.12.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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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주말 충북에는 최대 15㎝ 가량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어제(16일) 밤 11시를 기해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도로 사정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길이 얼어붙으면서 도내 곳곳에서 차량 미끄러짐 등 관련 피해가 속출한 건데요.

 

지자체는 폭설 피해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어제(17일) 오전 3시까지 충북 증평에는 15.5㎝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이외에도 진천 14㎝, 괴산 10㎝ 등 도내 전역에서 10㎝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폭설에 도로 위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17일) 오전 5시 40분쯤 청주시 운동동에서 5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옆으로 전도됐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차량에 10여 분간 갇혀있다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16일)는 오전에는 영동군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갓길 수로에 빠져 탑승자 3명이 다쳤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어제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구조 1건과 구급 19건 등 65건의 대설 관련 소방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사고로 모두 9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폭설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자체의 움직임도 분주했습니다.

 

먼저 청주의 경우 '늑장 제설'로 출근길 교통 대란이 빚어진 작년과 크게 달랐습니다.

 

청주시가 어제(16일) 낮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 겁니다.

 

74개 부서 977명이 투입돼 주요 도로 등 853.1㎞ 구간에 제설제 천 400여 톤을 살포하고, 염수분사장치와 도로 열선 등 자동 제설장비를 가동했습니다.

 

43개 읍면동 직원과 제설자율방재단 800여 명은 소형 제설장비를 이용해 이면도로 등 좁은 길목 제설을 담당했습니다.

 

이틀 동안 약 7㎝의 눈이 내렸음에도 별다른 교통체증 등 시민 불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기엔 이릅니다.

 

눈구름이 물러갔지만 당분간 강추위가 예고됐기 때문입니다.

 

어제(16일) 밤 11시를 기해 충북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해제했지만, 한파주의보는 계속 유지돼 체감 기온은 낮 시간에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눈은 오는 19일 또 내릴 것으로 예보돼, 당분간 도로 위 차량 미끄러짐 등 빙판길 안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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