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재표 충청리뷰 편집국장 "LCC 국제날개 단 청주공항, 국내 'TOP 5' 공항으로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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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12.11 댓글0건본문
■ 출 연 : 이재표 충청리뷰 편집국장
■ 진 행 : 김진수 기자
■ 2023년 12월 11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주간 핫이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김진수 : 주간 핫이슈 코너 시간입니다.오늘도 충청리뷰 이재표 편집국장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국장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이재표 : 네 안녕하세요.
▷김진수 : 네. 오늘은 청주국제공항과 관련한 반가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공항 이용객이 1997년 개항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국내 공항 탑 5의 지위를 굳혔다는 것은 어떤 얘기죠?
▶이재표 : 네 먼저 청주불교방송이 개국하던 해에 청주국제공항도 귀국했거든요. 그 당시에 불교방송 개국하자마자 얼마 안 돼서 생중계로 공항 개항식을 중계했던 그런 사실이 있었습니다. 그걸 먼저 얘기를 하고 싶고요. 청주공항 이용객 수가 지금 게시가 돼 있는 것으로는 10월 말 현재 나와 있는데 300만 5천 명 정도가 되거든요. 그런데 아직 고시는 안 돼있지만 11월 말 현재 이용객도 발표가 돼 있는 상황입니다. 이게 334만 1천 9백 66명이거든요. 아마 올해 최종 통계는 역대 최고인 3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지난해에도 최고라고 했어요. 그런데 지난해가 317만 4천 6백 49명이니까 이거보다 한 20%정도가 더 많은 거라서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탑 파이브라는 얘기를 해 주셨는데 사실 청주공항 앞에 있는 4개 공항은 비교 불가한 공항들입니다. 그러니까 대한민국의 공항이 15개가 있는데요. 이 가운데 당연히 인천국제공항은 10월 말 현재로도 한 4천 5백만 정도가 되기 때문에 5천만이 넘어가는 전 세계 4대 공항 중에 하나가 되고요. 그 다음이 제주냐 아니면 김포냐 궁금하실 텐데 두 번째 공항은 10월 말 현재 제주국제공항입니다. 2천4백 48만 명이고요. 김포공항이 1959만, 김해공항이 1124만, 그러니까 이 4대 공항은 넘사벽이라고 볼 수가 있기 때문에 나머지 군수 공항 중에서 청주공항이 완벽하게 탑 파이브 안에, 군수공항 중에서는 1위 자리를 굳혔다는 건데요. 왜냐하면 같은 기간 대구공항이 273만 1천 2백 69명입니다. 청주공항하고는 한 10%정도 차이가 난다는 건데요. 청주공항이 올 하반기부터는 국제선을 많이 늘렸지만 상반기에 국제선이 많지 않았거든요. 이에 반해서 대구는 국제선이 청주가 35만,대구는 87만 정도가 되기 때문에 국제선의 차이가 대구와 청주가 많이 뒤쳐져 있는 상황인데 올 하반기부터는 청주도 국제공항 국제선을 많이 늘렸고 특히 내년 상반기, 그러니까 1월 2월,3월 중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국제선이 개항하거든요. 이렇게 되면 청주공항의 국제선이 내년도에는 최소한 10만에서 150만이 될 것으로 추정이 되기 때문에 이제는 대구공항이 따라올 수 없는, 그런 탑 5에 위치를 점하게 됐다라는 얘기입니다.
▷김진수 : 이런 청주공항 성장의 배경에는 LCC, 그러니까 티웨이 항공이나 이스타항공,에어로케이 같은 저비용 항공사의 기여가 컸다고요?
▶이재표 : 네 맞습니다.청주공항이 인기가 있다라는 게 뭐냐면은, 우리나라 항공사 중에서 에어부산을 제외한 모든 항공사가 다 취항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선까지 다 합치면 진에어가 가장 많거든요.현재는 107회 정도가 일주일에 1007회 정도가 되고, 대주에어가 66회,이스타 티웨이가 각각 60회, 대한항공 54회, 에어로케이 51회, 아시아나항공 47회 등 일주일에 한 445회가 되고 연간 한 2만 3천 회 정도를 운영하게 되는 건데요.이렇게 에어부산을 제외한 모든 항공사가 수행하는 것만 보더라도 이미 청주공항의 인기를 알 수가 있는 거고요. 항공사들이 좋아한다는 겁니다. LCC라고 하면 보통 불편한 좌석과 작은 비행기, 때때로 덤핑하는 항공편 이런 게 생각나는데 최근 뉴스 보니까 LC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보다 국제선 편수가 더 늘어났다고, 앞질렀다는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청주공항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청주공항에서 뜨고 내리는 비행기 중에서 특히 국제선 같은 경우에는 중국의 우리 난방항공이라고 하죠. 이런 항공을 제외하고는 에어로K, 이스타 등 LCC 3개 항공사가 전부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12월 5일을 기준으로 했을 때 청주공항 국제선은 10개 노선인데, 특히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 또 티웨이 그리고 앞으로는 이스타까지 같이하게 되면서 LCC 항공이 청주공항의 어떤 부활을 부흥을 견인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김진수 : 특히 최근에는 이스타항공이 충청북도와 협약을 체결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청주공항의 거점 항공사는 에어로케이인데 이스타항공의 협약 체결로 두 항공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되는 걸까요?
▶이재표 : 경쟁을 벌이면 충청북도는 좋은 건데 두 항공사는 사활을 건 싸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스타는 과거에 2019년 이전에 회사에 내분도 있고 코로나 이전에는 청주공항에 1등 항공사가 이스타였습니다. 전체 항공편의 40%이상을 운행을 했었는데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나다가 올 초부터 다시 정상화가 됐는데 지난 11월 7일에 충북도청에서 조종석 대표이사가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업무협약을 하고 앞으로 인천이 아니고서는 국제선은 다 청주공항으로 오겠다는 약속을 했고 채용 고용에 대한 약속도 했습니다. 에어로케이는 2019년에 면허를 발급받고 청주공항에서 출발한 거점 항공사가 맞습니다. 그런데 운항 증명 받자마자 코로나가 터지면서 날개도 펴지 못하고 계속 웅크리고 있다가 올해부터 많이 정상화가 됐다고 볼 수가 있는데요. 그동안 충청북도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인건비를 지원하기도 했고 3년까지 사무실 임대를 청주시가 보조하고 한국공항공사도 청주공항 시설 사용료를 내년 3월까지 전액 감면해 주고 있거든요. 이런 혜택에 힘입어서 또 여기에 부응해서 에어로케이가 청주공항 기여도가 높아지는 상황이고요. 내년도에도 현재 5대인 비행기를 적어도 4대에서 6대까지 더 늘리고 당연히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일본 필리핀, 베트남, 홍콩, 마카오까지 국제선을 더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진수 : 그렇다면 청주공항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으로 분석하고 계신가요?
▶이재표 : 일단은 지리적 측면이 되게 강할 것 같고요. 국토 중앙에 있다 보니까 경기도에서 오는 손님이 30%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경기 남부 쪽에서 이런 것도 있고요. 공항에 수속과 비행기 탑승까지 시간이 가장 짧은 공항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인천과는 비교가 되지 않죠. 그러다 보니까 청주공항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지금 가면 몇 분 만에 비행기 탈 수 있는가가 실시간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수 : 그러면 비행기도 자동차처럼 등록한 지자체에 지방세를 내는데 청주공항이 이른바 정치장 등록에 있어서는 경쟁력이 있다면서요?
▶이재표 : 네 맞습니다. 이게 이제 잘 안 알려진 얘기인데요. 시간이 짧으니까 간단히 말씀드리면 청주공항에 등록된 비행기 65대고요. 이거는 제주공항 82대 다음으로 많고 인천도 97대이기 때문에 거대한 공항들과 별로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지방세가 연간 한 46억 정도를 내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김진수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이 국장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이재표 충청리뷰 편집국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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