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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겨울철 산불 주의보... 5년간 축구장 114개 면적 잿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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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3.12.1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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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계절 산불 중 봄 다음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

 

산림당국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겨울철 산불의 규모와 그 피해 면적이 크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주요 산불 발생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와 영농 부산물‧쓰레기 소각 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림청의 2022년 산불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충북에서 발생한 산불 건수는 모두 96건입니다.

 

이중 12월부터 2월 사이인 겨울철 산불은 모두 33건으로, 3월에서 5월까지인 봄철 산불 47건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이 불로 입은 피해 면적은 81만 8천 200제곱미터로, 축구장 114개 규모입니다.

 

산림당국은 겨울철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으로 인해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다고 설명합니다.

 

나무와 낙엽들이 바싹 말라있어 불씨가 번질 가능성이 높은데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쉽게 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산불 발생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나 농지 및 쓰레기 소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내 겨울철 산불의 40%는 입산자의 의한 실화였으며, 24%는 영농 부산물이나 쓰레기를 태우다 발생한 것입니다.

 

산림당국은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겨울 등산을 나서는 사람이 많은 만큼, 화기를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수확이 끝난 농지의 영농 부산물은 소각 대신 파쇄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인서트>

신병걸 중부지방산림청 산림주무관입니다.

“화기를 소지하시면 안 됩니다. 담배를 피우시면 안 되고…저희가 직접 영농 부산물이 발생하면 연락을 받아서 수거도 하고 파쇄도 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산불로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50년.

 

불씨가 생기는 전 잠깐이지만 망가진 산림을 되돌리는데 수십 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산불 방지에 경각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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