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기자협회, '현직 기자 테러 사주 의혹' 진상 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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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12.03 댓글0건본문
충북기자협회가 최근 불거진 '김영환 지사 측근 현직 기자 테러 사주 의혹'과 관련해 수사당국에 철저한 수사와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협회는 오늘(3일) 성명을 통해 "김 지사의 한 지지자가 협회 소속 회원사인 MBC충북 기자를 대상으로 테러를 사주했다는 폭로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폭로는 이 지지자가 젊은 시절 운동선수였던 제보자에게 MBC충북 기자 등을 정리해 달라고 말했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리의 뜻은 제거해달라는 소위 청부살인의 뜻까지도 담고 있다고 한다"며 "제보자가 이를 실행하려고 했지만 후배들이 말렸다는 내용의 기자회견도 이어졌다"고 했습니다.
또 "협회는 이번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폭로 내용이 사실이라면 헌법이 보장한 언론의 자유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자 중대한 범죄"라고 꼬집었습니다.
끝으로 "이번 사태는 엄정한 수사를 통해 반드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협회는 이번 테러 사주 및 모의 의혹에 대해 수사당국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진희 충북도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김영환 지사 측근의 테러 사주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테러 대상에는 김 지사를 비판한 박 의원과 협회 소속기자 1명 등이 거론됐습니다.
한편 충북기자협회에는 BBS청주불교방송·중부매일·충북일보·충청매일·충청일보·충청타임즈·KBS청주·MBC충북·CJB청주방송·충북CBS·연합뉴스·뉴시스·뉴스1 등 13개 언론사가 소속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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