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청북도 올해 예산이 7조 5천281억 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충북도는 내수경기 회복과 도민 생활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신속 집행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북도가 올해 예산을 확정하고 집행계획을 세웠습니다.

올해 확정된 예산은 일반회계 6조 7천863억 원, 특별회계 7천418억 원 등 7조 5천281억 원.

추경예산이 도의회를 통과하면서 당초 예산보다 5% 증액된 규모입니다.

충북도는 예산이 확정된 만큼 신속집행하고 시군 보조사업은 즉시 교부해 시군별 추경예산에 반영되도록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초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생활안정.

먼저 경기활성화 사업으로는 중소기업육성자금과 소상공인육성자금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상반기 70%에서 90%를 조기 집행해 민생경제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또 지역 내 소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500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도 신속 발행기로 했습니다.

취약계층 생활안정 사업으로는 충북형 도시농부 육성사업과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문 경력보유 여성의 지역정착과 중소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100인의 일하는 엄마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이밖에 권역 모자 의료센터 인프라 확충과 참전유공자 보훈 명예수당 인상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충북도 관계자는 "신속한 예산 집행을 통해 도 전반의 경기부양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해 말부터 내수경기 위축에 1회 추경을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편성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