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이 보유한  

고가의 연구시설 장비가

1년에 단 한 차례도 사용되지 않는 등

예산 낭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박덕흠 의원실에 따르면

국립수목원이 보유한 43대의 

연구시설 장비 중 13대가

지난해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고

1억 4천만원 상당의 주사전자현미경은

2년째 사용 없이 방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함께 수목원은

드론 운행에 필요한 자격증을 갖춘 직원이 없는데도 

지난해 3천500만원 상당의 열화상 무인비행기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고가의 장비를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필수 자격증 부재와 

관련 실험 부재 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