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의대 정원 확대 발표 임박에... 충북 민·관·정 "우선 배정" 요구 등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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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10.16 댓글0건본문
[앵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충북에 배정되는 정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의대 정원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충북 민·관도 우선 배정을 요구하는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정관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9일쯤 의대 정원 확대 규모와 일정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거론되고 있는 확대 규모는 천명 수준.
의대 정원은 지난 2006년부터 3천 58명으로 동결된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충북의 배정 정원은 89명.
충북은 인구 10만명 당 치료가능 사망자 수가 50명으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가장 많습니다.
인구 천명 당 의사수 역시 1.57명으로 전국 14위에 그쳤습니다.
이에 충북도는 의대 정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지난달부터 도내 의대 정원을 197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김영환 도지사는 앞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동등한 의료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우리의 절박한 요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 민·관도 힘을 보태고 나섰습니다.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는 오늘(16일) 성명을 내고 "의료 취약지 충북에 최소 158명 이상 최우선 배정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심각한 의료불균형으로 도민의 건강권은 심각하게 침해당했다"며 "의대 정원 확대에 수도권 쏠림을 방지하고 비수도권 취약지를 증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충북 민·관·정은 도민의 건강권 보장과 동등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강력히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충북의 의대 정원은 89명으로 비수도권 광역도 평균에 비해 크게 미달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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