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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설 화두 '탄핵 정국'... 여야는 정쟁만, 지자체장은 '리더십'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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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5.01.3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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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설 명절 밥상머리의 화두는 '탄핵 정국' 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에 조기 대선 가능성이 열리면서 여야는 연휴 기간 정쟁만 몰두했는데요.

 

민생을 챙기고 경제를 살려야 하는 정치권의 이같은 행태는 지역민심까지 자극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지역 민심 수습에 나서야 할 지역 단체장들의 책임있는 모습은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이 소식은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설 연휴.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의 화두는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사태로 불거진 탄핵 정국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조기 대선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겁니다.

 

대체로 시민들은 비상계엄은 잘못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헌법상 계엄 요건에 부합하지 않다는 판단과 더불어 정치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고 민생 경제를 파탄에 빠뜨렸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반면 탄핵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지지율 역전을 언급하며 즉각 석방과 공정한 헌법 재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야의 대립은 더욱 격화된 모습이었습니다.

 

명절 연휴 여당은 "이재명 독주 견제"라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정권교체가 시대적 요구"라며 맞서며 정쟁만 몰두했습니다.

 

시민들은 불안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 시민은 "탄핵 정국 장기화에 경제는 위기에 빠지고 삶은 더욱 팍팍해 지고 있다"며 "정치권은 힘을 모아 민생 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정국 불안은 지역 민심도 자극했습니다.

 

하지만 충북지역 단체장들은 민심 수습을 위한 리더십이 실종한 모습입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탄핵 정국에 스스로 전면에 나서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도민의 삶을 생각해야 하는 도지사라는 직위에서 민심을 위한 대책은 마련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충북의 수부도시인 청주를 이끄는 이범석 시장 역시 뚜렷한 민생 회복을 위한 대책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시장은 최근 오송참사와 관련 중대시민재해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정치적 타격을 입은 상태지만 85만 도시를 책임지는 지역 리더의 역할은 부족해 보입니다.

 

혼란의 정국, 위기의 경제, 시민들을 위한 정치권의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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