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마약 밀반입해 전국으로 유통하던 외국인 조직 검거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 마약 밀반입해 전국으로 유통하던 외국인 조직 검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4.09.24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국제택배로 대량의 마약을 밀반입해 전국에 유통하던 외국인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압수된 마약만 5억여 원 어치인데, 무려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경찰은 해외 공급책 등 추가 조직원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 소식은 이채연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태국 국적 외국인 A씨 등 4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A씨를 포함해 국내 전달책과 지역별 판매책 등 16명은 구속됐고 단순 투약자인 나머지 32명은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A씨 일당은 국제택배로 합성 마약인 '야바'를 밀반입해 국내 조직망을 통해 전국적으로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야바는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제조·유통되는 합성 마약으로 각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태국 전통가방 내피에 마약을 숨겨 들여온 뒤 국내 전달책을 통해 한적한 건물이나 풀숲에 숨겨 놓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했습니다.

 

판매책들은 SNS를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들을 직접 만나 거래하거나 '던지기' 방식으로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 조직을 통해 마약을 구매한 외국인들은 대부분 불법체류자였으며 이들 가운데는 지인들이 함께 마약을 구입해 동시에 투약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올해 1월 외국인 마약 판매 첩보를 입수하고 충북 지역 판매책을 우선 검거한 뒤 8개월 동안 유통경로를 추적해 마약 판매 조직원들과 투약자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씨 일당이 보유하던 야바 9천900여 정과 필로폰, 대마 등을 압수하고 범죄 수익금 7천300여만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습니다.

 

이들이 밀반입한 마약은 만 2천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5억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해외 공급책 등 검거되지 않은 추가 조직원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마약 수사 전담인력을 추가해 국내 체류 외국인 마약 범죄에 대한 단속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