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립소방병원 입찰 비리 관련자 14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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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4.13 댓글0건본문
국립소방병원 입찰 비리에 연루된 전현직 소방청장과 전 청와대 행정관 등 14명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청주지검 형사3부 안창주 부장검사는 오늘(13일) '소방청 인사, 국립소방병원 입찰 비리 사건'에 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 소방청장 61살 A씨는 지난 2021년 소방정감 승진 명목으로 당시 소방정책국장 60살 B씨로부터 500만원과 90만원 상당의 명품 지갑 등을 받고, 전 청와대 행정관 41살 C씨에게 인사청탁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B씨는 그해 7월 소방정감으로 승진해 소방청 차장직에 임명됐습니다.
A씨는 이외에도 특정 보직에 관련 인사를 보직 발령하도록 B씨에게 지시하고 내부 정보를 지인에게 알려준 대가로 천600만원 상당의 차량 렌트비를 수수한 혐의도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국립소방병원 설계 공모와 관련해 특정 업체를 찍어주기 위해 소방청 고위 공무원이 공무상 비밀을 누설, 조달청 입찰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비리를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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