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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못난이 김치' 생산업체 식중독균 검출 파문... 생산 등 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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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4.1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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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청주 소재의 한 김치제조업체에서 생산한 김치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충북도의 '못난이 김치'도 제조‧판매하고 있는데요.

 

충북도는 판매 중지를 요청하는 등 즉각적인 대처에 나서고 있지만 생산 차질 등 타격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북의 '못난이 김치'를 제조‧판매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예소담.

 

최근 예소담에서 생산한 김치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가운데 식약처는 회수조치를 내렸습니다.

 

회수 대상 제품은 지난달 28일자 생산분으로 모두 천490kg에 달합니다.

 

청주시는 조만간 이 업체의 전 제품에 대해 제조정지 1개월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인 가운데 못난이 김치에 불똥의 튀었습니다.

 

해당업체의 생산라인의 가동이 멈추게 되면 못난이 김치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지기 때문입니다.

 

예소담은 못난이 김치 전체 생산물량의 60~70%를 책임지고 있는 업체이며 이 업체 생산 김치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식품에서 가장 중요한 위생문제가 발생해 이미지 타격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아직 행정처분 전이지만 충북도는 즉각적인 대처에 나섰습니다.

 

먼저 예소담에 온라인 판매 중지를 요청했고 식자재마트에서 판매 중인 해당 제품을 모두 수거했습니다.

 

충북도는 또 이번 주중 나머지 5개 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예소담의 식중독균 검출 파문이 다른 업체의 못난이 김치 전체로 퍼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예소담을 김치 생산업체에 계속 포함할 지는 행정처분 1개월 후 판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예소담은 오늘(10일) 사과문을 내고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김치 전 제품에 대한 위생진단을 실시하면서 종합적인 위생관리 개선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버려지던 배추를 활용해 농가를 돕고 중국산으로부터 국내 김치시장을 방어하자는 취지로 출발한 못난이 김치.

 

이번 식중독균 검출로 인한 생산 차질과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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