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충청권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청주도심 통과는 시민의 염원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다며 국토부를 압박했는데요.

반면 국민의힘은 '민생은 없고 생색내기 정치쇼'라고 비판했습니다. 

관련 소식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는 시민들의 염원이자 청주를 바꿀 중차대한 과업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오늘(27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에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반영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회견에는 임호선 충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변재일·도종환·이장섭 국회의원과 민주당 청주 지방의원, 박한상 청주시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이 참석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시종일관 도심통과를 추진해 왔다"며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청주도심 통과라는 결실을 맺도록 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서트1>

임호선 충북도당위원장입니다.

- "우리 청주 시민의 의지를 가감없이 정부에 촉구하고 또 이를 처음부터 추진했던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책무를 의회에서 예산으로 그리고 법적으로도 뒷받침하는 그런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또 이자리에 참석했던 이장섭 의원은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는 메가시티 정책의 핵심 도구가 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2>

이장섭 의원입니다.

-"아시다시피 충북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는 청주권과 대전 세종을 연결하는 그래서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드는 500만 메가시티의 핵심 정책이라고 보고 있고요."

이와함께 민주당은 "청주도심 통과는 지난 대선때 윤석열‧이재명 후보의 공통 공약이었다"며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도심 철도를 포기하는 어리석은 선택은 하지 말라"고 정부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여당으로서 정부를 설득해 도민의 여망이 이뤄지도록 보조를 맞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성명을 내고 "민생은 안중에도 없고 생색내기만 바쁜 민주당"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여당 공약을 자신들이 관철하겠다고 나선 건 생색내기 정치쇼"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국토부는 청주도심을 통과 노선의 경제성 등을 따지는 충청권 광역철도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초 용역결과는 이달 말 나올 예정이었으나 오는 6월로 연기된 상태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