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벚꽃 데이트 어디로 갈까?…지역 축제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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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3.21 댓글0건본문
-청주 무심천, 일평균 10만명 이상 인파 예상
-청남대·제천 청풍호·충주 수안보도 인기
[앵커멘트]
완연한 봄이 찾아오면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청주 무심천변 몇몇 벚나무는 일찍이 꽃망울 터뜨렸는데요.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벚꽃.
충북지역 벚꽃 명소와 축제를 연현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해마다 봄이되면 가족에게는 소풍 장소, 연인에게는 데이트 코스로 이름 난 '청주 무심천'.
무심천에는 벌써부터 성미 급한 벚꽃들이 피어나면서, 봄을 알려왔습니다.
무심천 벚꽃 개화기간은 당장 다가오는 주말인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로 예상됩니다.
벚꽃 개화와 맞물린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무심천 일대에서는 '푸드트럭 축제'가 열립니다.
벚꽃은 축제 기간 만개할 것으로 전망돼 하루 평균 10만명 이상의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됐던 청남대도 봄꽃 축제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다음 달 22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청남대 '영춘제'는 청남대 옛 이름 '영춘재'와 '축제'를 합친 것으로, 이 기간 800점 이상의 야생화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로 꼽히는 제천 청풍호도 빠질 수 없는 벚꽃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청풍호 벚꽃길은 수령 25년 이상 된 벚나무들이 13㎞에 걸쳐 장관을 이룹니다.
이 일대에서는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벚꽃 축제가 열리면서 비봉산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활공장 등에도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벚꽃 구경과 함께 온천도 즐길 수 있는 충주 수안보 온천제도 다음 달 14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고, 진천 초평호 벚꽃섬에서도 상춘객 맞이를 앞두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바람을 타고 연분홍빛으로 물들 벚꽃.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여러 벚꽃 축제들이 4년 만에 다시 열리면서, 올해에는 봄꽃을 마음 편히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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