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충북TP 후임 원장 임용 앞두고... '도의회 패싱' 논란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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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3.20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테크노파크 후임 원장 임용을 두고 '충북도의회 패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도의회 인사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중기부 장관의 승인을 받았다는 겁니다.
결국 도의회는 오늘(20일) 예정됐던 인사청문회는 의미없다고 판단, 돌연 취소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직무수행능력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의회 인사청문회.
충북도의회가 오원근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취소했습니다.
당초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뒤 오는 24일 본회의에 보고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5일 테크노파크 원장 임용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도의회는 청문회 취소와 함께 강력 반발에 나섰습니다.
박경숙 산경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중기부 장관이 임용 승인 사실을 도의회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도의회를 경시한 것일 뿐만 아니라 중대한 절차상 하자"라며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청문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의회는 최종 승인인 난 상황에 청문회는 의미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서트1>
김꽃임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 입니다.
-"승인된 이후에 저희가 인사청문회를 해서 적격 여부나 채택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는다거나 이런 것들이 무의미하다 이래서 우리 위원회에서 이제 취소로 결정을 한 거죠."
도의회는 또 김영환 지사에게 테크노파크 원장 임용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인서트2>
-"이제 이렇게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제 재공모를 통해서 다시 처음 수순으로 밟아서 임용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재발 방지와 함께 저희가 도지사의 사과를 요구하는 거죠."
충북도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장관의 원장 임용 승인이 신속히 진행된 것일 뿐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테크노파크 원장 임용은 도의회 인사청문회와 중기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테크노파크 이사장인 도지사가 임명하게 되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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