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대표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김 지사는 3대 분야‧3대 권역별 사업 추진 전략을 발표했는데요.

민선8기 충북도의 역점 사업에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오늘(15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비전을 수립했습니다.

또 레이크 파크와 마운틴 파크, 시티 파크로 3대 분야별 전략 사업과 대청호, 충주호, 괴산호로 나뉘는 3대 권역별 중점사업으로 이뤄진 추진 전략도 발표했습니다.

모두 351개 사업에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을 합친 9조2천482억원이 투입됩니다.

김 지사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충북의 대전환 계획이라며 사업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서트1>

김영환 지사입니다.

-"757개의 호수와 백두대간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창조적 혁신을 통해 충북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충북 대전환 계획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수자원 산림자원 폐자원의 가치 재발견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선도 사업이 되겠습니다."

레이크파크 분야는 청남대 국민관광지 명소화와 미호강 맑은물 사업, 수상레저·관광 활성화 등이 포함됐습니다.

마운틴파크 분야는 트리하우스 조성과 체류형 힐링·휴양공간 확대 등이 꼽혔으며 시티파크는 환경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체계 마련, 원도심 활성화 등이 추진됩니다.

또 3대 권역별 사업 중 대청호권에는 무심천 미호강 친수공간 조성, 대청호 둘레길 조성 등이 포함됐습니다.

충주호권에는 중원휴양레저타운 조성, 단양 생태탐방교 건립 등이 추진되며 괴산호권은 증평 체류형 스마트농촌 조성과 진천 백곡호 부대시설 조성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김 지사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추진을 위해 조속한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2>

-"충북도는 이번 추진계획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중부 내륙 연계 발전 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도 더욱 속도를 내고 특별조정교부금 균형발전 특별회계 지방소멸 대응기금 등 도의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생각으로 있습니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로 충북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한 김영환 충북도지사.

구체적인 사업 밑그림이 나온 가운데 김 지사의 역점 사업이 어떻게 추진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