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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대외활동 제동에 한발 물러선 김영환 충북도지사, 민주당 고소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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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3.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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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자신을 공개 비판한 민주당 임호선 국회의원에 대한 고소를 보류했습니다.

 

'친일파 발언' 논란 확산에 대외활동까지 막힌 김 지사는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같은 입장 선회에도 김 지사에 대한 비판 여론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자입니다.

 

[기자]

 

친일파 발언에 대한 비판에 강경한 입장을 보였던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 지사는 어제(14일) 자신을 공개 비판한 임호선 의원에 대해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법적 대응을 밝혔지만 오늘(15일) 입장을 바꿨습니다.

 

윤홍창 충북도 대변인은 기자실을 찾아 "김 지사가 지역의 이익을 해칠 수 있다는 주위 지적을 수용해 일단 임 위원에 대한 고소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변인에 따르면 중부내륙특별법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민주당의 협조가 법 제정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치적 대립 자제를 김 지사에게 요청했습니다.

 

<인서트>

윤홍창 대변인 입니다.

-"점진적으로 지금 일단 보류해두자 아직은 저쪽 측에서 친일파라고 이렇게 걸어놓고 있으니 그 건에 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되겠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오늘 일단 고소하는 것은 보류한 잠정 보류한 그런 상태다."

 

이런 가운데 김 지사의 대외활동은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앞서 김 지사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의 명예일일도지사 교환근무가 예정돼 있었지만 충남공무원 노조의 반발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또 제천과 진천에 예정됐던 지역 순방 일정도 무기 연기됐습니다.

 

자연재해 등이 아닌 상황에서 도지사의 시군 순방이 차질을 빚은것은 도정 사상 처음입니다.

 

여기에 오는 1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충북도청 방문 일정도 경기도 측의 요청으로 취소가 된 상태입니다.

 

충북도와 경기도는 이날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었습니다.

 

충북도는 "두 지자체 협력에 대해 좀 더 협의해야 하니 협약 체결을 연기하자는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지만 이번 '친일파 발언' 논란과 무관하지 않은것으로 보여집니다.

 

한편 김 지사는 내일(16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비전 추진전략 발표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친일파 논란'과 관련한 본인의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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