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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빨라지는 더위 시계…늘어나는 폭염에 대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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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5.06.2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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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전 지역에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올해 첫 열대야도 지난해보다 보름 가까이 일찍 시작하는 등 더위 시계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데요.

 

길어지는 폭염에 온열질환이나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평균 최고기온은 22.6도입니다.

 

평년보다 1.4도 낮은 수치였지만, 지난달 말부터 충북 대부분 지역이 낮 최고기온 30도를 넘기며 더위 시계가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0일과 21일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크게 오르면서 역대 일평균기온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또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5월 일최저기온 역시 가장 높았습니다.

 

이른 무더위에 열대야도 빠르게 찾아왔습니다.

 

지난 20일 청주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대야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16일 이른 날짜입니다.

 

여기에 올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큰 것으로 나타나 폭염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고기압성 순환 강화로 한반도가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권 내에 자리 잡으면서 장마가 조기에 끝나고 긴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 때문에 역대 최고 수준의 평균기온과 폭염일수를 기록했던 지난해를 웃도는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빨라지는 더위 시계에 관련 피해가 우려되자 기관 단체에서도 대응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폭염 대책 기간을 지난해보다 5일 앞당긴 지난달 15일부터 시작하고 폭염대책 비용을 조기 투입했습니다.

 

충북도도 9월까지 축산재해 예방 대책을, 10월까지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농축산 시설과 수리 시설 등 도내 천여 곳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폭염 특보 등 일일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온열질환이나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BBS 뉴스 이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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