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세 번째 도전, 이번엔 다를까'…청주에 대형유통매장 입점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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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현 작성일2025.08.06 댓글0건본문
[앵커]
청주시 밀레니엄타운에 대형유통업체 입점이 가시화됐습니다.
수년간 무성하던 입점설이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구체화된 건데요.
청년층을 위한 주거단지 조성도 함께 추진되면서 지역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구역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창고형 대형유통매장 C사의 청주 입점이 가시화되면서입니다.
청주시는 최근 밀레니엄타운 2공구 내 업무시설 부지 약 4만4천㎡(제곱미터)를 유통·상업시설로 변경하는 개발계획을 고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유소 설치를 허용하고, 인근 도로 확장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주유소는 C사가 입점을 위한 필수 조건 중 하나로 제시해 온 시설입니다.
이에 따라 행정적 기반이 모두 갖춰지면서, 조만간 C사와의 업무협약과 토지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청주시와 충북개발공사는 그동안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계획의 일부를 유통 중심 구조로 변경해 왔습니다.
앞서 업무시설 용지를 유통상업시설로 바꿨고, 관광숙박시설과 휴양시설은 공동주택 용지로 전환, 일부 상업시설은 공공청사 용지로 변경했습니다.
전체 변경 면적은 11만㎡(제곱미터)를 넘습니다.
해당 부지에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공동주택 1천560가구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740가구는 전용 60㎡(제곱미터) 이하, 나머지 820가구는 65~85㎡(제곱미터) 이하 중소형 평형으로 공급됩니다.
C사는 과거 2015년과 2022년 청주 입점을 추진했지만, 소상공인 반발과 투자 환경 악화 등으로 계획이 무산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 중순, C사 실무진과 임원이 직접 밀레니엄타운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입점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청주시 일대에서는 유통시설 개발 움직임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도시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청주 상권에도 새로운 흐름이 시작될지 주목됩니다.
BBS 뉴스 조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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