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친일파 발언’ 김영환 충북도지사, 민주당 고소… 임호선 ‘어이 없다’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 ‘친일파 발언’ 김영환 충북도지사, 민주당 고소… 임호선 ‘어이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3.13 댓글0건

본문

- 임호선 위원장 "별도 입장 없지만 상황 따라 대응"

- 김 지사 순방 앞둔 제천지역 단체 ‘결사저지’ 예고

 

[앵커멘트]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자신의 ‘친일파’ 발언을 연일 공개비판하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 지사는 임호선 국회의원을 명예훼손·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는데요.

 

임 의원은 ‘어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란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연일 해당 발언에 대한 각계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 지사가 민주당에 법적인 대응을 하기로 했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민주당 임호선 의원을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도내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김 지사의 ‘친일파’ 논란 이후 도내 곳곳에 비판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현수막에는 “친일파 본색을 드러낸 김영환 충북지사를 규탄한다”며 김 지사의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 지사는 이를두고 "민주당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여당 흠집내기와 친일 프레임을 씌워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164만 도민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심각한 범죄행위라 여겨 사법부의 판단을 구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어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서트>

임호선 위원장입니다.

"입장이 따로 있겠어요. 그게 정치적으로 하시는 행위인데 별도의 입장은 없습니다. 적절치 않은 발언인데 그 적절치 않은 발언을 적절치 않다고 한 걸 가지고…"

 

이런 가운데 김 지사는 내일(14일) 예정됐던 제천 순방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충북도는 시민사회단체 반발 등을 감안해 순방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광복회제천지회 등 8개 단체는 "친일 발언에 대한 반성과 사과 없는 김 지사의 제천 방문을 용인할 수 없다"며 "이는 의병도시 제천에 대한 모욕"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천 방문 전에 친일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해야 하며 이런 과정없이 방문을 강행한다면 온몸으로 맞설 것"이라며 결사 저지를 예고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