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와 공모 100억대 불법 대출… 전 농협 지점장 등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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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성현 작성일2025.01.15 댓글0건본문
대출 브로커와 공모해 100억원대
불법 대출을 해준 전직 농협지점장 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은 오늘(15일)
대출 브로커 A씨와 전 농협은행 지점장 B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범행에 가담한
전 농협은행 여신팀장, 감정평가법인 직원 등
11명은 불구속 기소 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약 5년 동안 허위 차주를 내세우거나
감정평가법인 직원에게 금품을 제공해
감정평가 금액을 부풀린 서류를 제출하는 등의 방법으로
14차례에 걸쳐 약 132억원을 불법 대출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2021년부터 3년간
자신이 지점장으로 근무하던 농협은행에서
A씨에게 11차례에 걸쳐 91억원 상당의
불법 대출을 실행한 혐의입니다.
B씨는 대출 영업 실적을 높이기 위해
허위 차주에게 부동산 매매 계약서를 위조하도록
교사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금융질서를 교란하는 범죄에
엄정히 대응해 지역 경제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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