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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기대와 우려 사이 '충북도 의료비후불제'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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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1.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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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대표 공약인 '의료비후불제'가 첫발을 뗐습니다.

 

충청북도는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의료비후불제 지정병원 현판식을 열었는데요.

 

선순환 의료복지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대납 의료비 미상환으로 인한 도 재정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충청북도는 오늘(9일) 충북대병원에서 의료비후불제 지정병원 현판식을 열었습니다.

 

현판식에는 김영환 도지사를 비롯해 최영석 병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의료비후불제 사업 협력 의료기관과 사업대상자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 의료 사각지대 없는 충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현판식과 함께 의료비후불제 첫 수혜자도 나왔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서원구에 거주하는 69살 A씨가 청주의 한 치과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하겠다며 의료비후불제 지원을 신청했습니다.

 

의료비후불제는 도내 만 65세 이상 의료취약계층이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 300만원까지 충북도가 의료비를 대납하고, 환자는 최대 3년간 무이자로 분할상환하는 제도입니다.

 

대상질병은 임플란트, 인공관절 등 6개 질환이며 의료비후불제에 참여하는 도내 의료기관은 80곳입니다.

 

이같은 선순환적 의료복지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편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의료비 상환을 포기하거나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를 배제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원금 상환이 연체되면 충북도가 이를 대신 갚아야 하는 구조인데 미상환율이 늘면 도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이에 충북도는 "상환율이 얼마나 되는지, 대출이 시급한 금액은 얼마인지 알아가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을 지속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충북도는 이달 중 수혜 대상을 65세 이상 도민으로 확대하고 취약계층 연령 제한도 삭제할 계획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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