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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현금성 복지공약 예산 갈등에… 충북도·청주시 '커지는 불협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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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12.1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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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현금성 복지공약의 예산 분담 문제로 시작된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의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 지사의 주요 공약사업에 청주시가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자 충북도는 최근 시의 제설대응을 공개 비판하면서 양측간의 갈등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내년도 예산안에 충북도의 출산육아수당과 어르신감사효도비를 한푼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이들 사업은 김영환 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입니다.

 

충북도가 계획중인 출산수당은 신생아 한명당 총 천100만원입니다.

 

충북도는 내년부터 출산 가구에 5년간 분할 지급하기로 하고 시·군에 소요 예산의 60%를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청주시는 현실적으로 관련 예산을 부담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충북도가 통보한 첫해 사업 예산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또 해당 사업은 최초 5년간 천억원대의 순수 시비를 들여야 한다며 이 수당 신설에 대해 부동의 의사를 충북도에 전달했습니다.

 

효도비 역시 같은 이유로 본예산에 편성하지 않았습니다.

 

충북도는 만 80세 이상 노인에게 4년간 연 10만원 상당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청주시는 이미 1930년 이전 출생자에게 월 4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어 중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김 지사는 지난 6일 출근길 교통대란을 야기한 청주시의 늑장 제설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에 청주시 내부에서는 공개적인 '망신주기'라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 지사와 이 시장의 불편한 관계로 인해 미호강 살리기 등 도내 각종 현안에 악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도청에서 열리는 충북도 시장군수협의회가 열리는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 지사와 이 시장의 간극이 좁혀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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