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인구 2037년부터 하향세... "감소문제·고령화 시대 대비책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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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12.12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 인구가 2037년 정점을 찍은 뒤 하향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40년 전국 평균을 웃돌 것으로 예측됐는데요.
인구절벽 해소와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지난 10월 말 기준 충청북도의 인구는 163만 5천 167명입니다.
충북도가 공표한 장래인구 추계를 살며보면 도내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37년에는 166만 8천326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시·군별 합계 출산율과 사망자 수, 전·출입자 수 등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충북의 인구 증가폭은 2029년부터 서서히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0세부터 14세의 유소년 인구는 지속적인 저출산 영향으로 2020년 기준 19만 7천여명에서 2040년 14만 4천여명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특히 청주와 진천을 제외한 모든 시·군 인구는 유소년 비율이 10%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같은기간 학령인구 역시 25만5천명에서 14만8천명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19세에서 39세 청년 인구는 33.7% 감소할 것으로 충북도는 추산했습니다.
15세에서 64세의 생산 가능 인구는 115만6천여명에서 91만 천여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40년까지 60만여명으로 두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고령인구 비중이 36.6%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특히 청주와 진천, 증평, 충주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시·군은 고령인구 비중이 4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040년에 이르면 고령인구 비중은 전국 평균보다 심화하고 지역 간 불균형으로 인구 쏠림현상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출산육아수당과 의료비후불제 등 사회복지정책의 꼼꼼한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인구 소멸과 고령화 사회 진입이 가시화 되고 있는 충북.
이같은 인구 문제에 대비할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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