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강원에 이어 대구로 간 김영환 충북도지사,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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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12.11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중부내륙연계 발전지역 지원특별법을 추진하고 있는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공조를 이뤘던 김 지사는 이번엔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 법 제정을 위한 지원을 요청헸습니다.
보도에 김진수 기잡니다.
[기자]
지난 9일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대구시청을 방문해 홍준표 시장을 만났습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홍 시장에게 특별법 제정 지원 요청과 중부내륙 시대를 함께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지사는 "충북과 대구·경북은 가깝지만 백두대간으로 단절돼 멀게만 느껴왔다"며 "향후 고속철도가 놓이게 되면 우리는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백두대간은 내륙발전을 저해시키고, 국토의 불균형발전을 초래했다"며 "백두대간으로 예비타당성이 나오지 않고 SOC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니 악순환만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법은 국토불균형을 해소하고 내륙지역의 강화를 통해 국토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동해안·서해안 시대에 이은 중부내륙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홍 시장은 충북고 영남이 물로 하나가 되고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면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며 충북과의 공조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지사는 홍 시장과의 환담 이후 대구시청 공직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특강에서는 "충북과 대구의 연결이 중부내륙시대 개막의 축이 될 것"이라며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중부내륙특별법이 규정하는 중부내륙은 충북 경계에 맞닿은 강원, 충남, 전북, 경북, 경남 지역 등 입니다.
중부내륙특별법의 주요 내용은 국가의 중부내륙지역 지원과 개발·보전 종합 계획 수립 의무화,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인허가 의제와 규제 특례 등이 담겨 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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