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제설 늑장 대응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청주시에 대해

청주시의회가 비판의 목소리를 더했습니다.

정재우 청주시의원은 오늘(8일) 열린

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1㎝ 눈에 멈춰버린 청주시, 

이번 사태가 예측 불가능한 천재지변인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일부 담당자의 실책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청원구는 제설창고는 

무려 5㎞가량 떨어진 상당구에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청주시는 지역구별 제설 추진계획을 점검해 

실효적으로 개선하고, 

제설창고 및 관련 업체 등의 위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지난 6일 오전 청주에는

최대 1.5㎝의 눈이 내렸고

제설작업이 뒤늦게 이뤄지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이 빚어졌습니다.